사회

26년 전 사라진 두 아이, 강진 연쇄 실종사건이 여전히 미제로 남은 이유

youpick 2026. 10. 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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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라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함께 다닌 두 아이가 1년 간격으로 하굣길에 사라졌습니다. 2000년과 2001년 전남 강진에서 일어난 일인데, 2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누구도 책임을 묻지 못한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경찰이 지목한 유력 용의자가 있었는데도 사건이 왜 여전히 풀리지 않았는지, '그것이 알고싶다'가 다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26년 전, 한 마을에서 사라진 두 아이

초등학교 2학년이던 성주는 2000년 6월 15일 문구점 평상에 앉아 있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사라졌습니다. 1년 뒤인 2001년 6월 1일에는 성주가 다니던 학교에서 불과 1km 떨어진 곳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하은이가 실종됐습니다. 두 사건 모두 몸값 요구나 협박 전화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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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용의자 마씨와 비디오테이프 증언

경찰은 하은이가 사라지기 전 한 남성을 따라다녔다는 언니의 증언을 토대로 당시 20대였던 마씨를 주목했습니다. 그는 이미 다른 사건으로 수감 중이었는데, 그의 전처는 경찰에 "여자아이가 묶인 채 살려달라고 하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봤다"고 진술했고, 사진을 보고 그 아이가 하은이와 닮았다고 지목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테이프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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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과 번복, 그리고 여전한 의문

2010년 마씨는 교도관에게 두 아이를 살해하고 유기했다고 자백했고 현장 검증까지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찰이 증거가 없다는 걸 알고 자백을 번복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두 아이와 알고 지낸 적도 없다"고 주장했는데, 정작 수사기록에는 그가 다른 사건으로 수감되기 전 가족에게 "컴퓨터를 분리해서 망가뜨려 처분하라"고 보낸 편지가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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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짚은 이상 심리, 그러나 남지 않은 증거

프로파일러는 "자신의 억울함을 적극적으로 토로하는 게 아니라 '증거가 없으면 무죄'라는 논리를 펴는 것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은 진술 패턴"이라고 짚었습니다. 극단적인 자기중심성과 공감 능력 부족, 통제 성향이 두드러진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그가 성주와 하은이를 직접 납치하거나 살해했다는 물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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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26년 전 가족들이 나눠주던 전단지의 마음을 담아 다시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작은 단서 하나가 가족들의 오랜 기다림에 답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방송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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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강진 연쇄 실종사건 요약 영상

핵심 요약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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