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 10

기안84가 걱정했던 '혼자 지내는 거 아니냐'는 말에 유리가 꺼낸 소녀시대 이야기

나 혼자 산다에 유리가 나와서 기안84와 옷가게에 가는 장면인데, 둘이 주고받는 대화가 소소하게 웃기면서도 은근히 정보가 많더라고요. 기안84가 "혼자 맨날 여기 있는 거냐"고 묻는 걸로 시작하는데, 그 질문에 답하다가 자연스럽게 소녀시대 이야기까지 나옵니다."혼자라기보다는 주변에 친구들이 많다"기안84가 유리에게 "혼자 맨날 여기 있는 거냐"고 묻자, 유리는 "혼자라기보다 주변에 친구들이 많다"며 웃어넘깁니다. 기안84는 "불쌍해서 묻는 건 아니고, 네가 세상이랑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게 느껴져서"라고 덧붙이는데, 유리는 "역시"라며 수긍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짧은 대화지만 서로를 편하게 찌르는 두 사람의 케미가 느껴지는 대목이었어요. 음식을 받아들고 "맛있겠다"며 바로 화제를 돌리는 모습도 나 혼자..

신흥 명문이냐 전통의 강호냐, 2026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분위기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로 KIA를 넘고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내면서 정규시즌 1위 KT와의 맞대결이 확정됐습니다. 스브스스포츠가 미디어데이 현장을 정리한 영상인데,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이 주고받은 말들이 생각보다 재밌어서 가져와봤습니다.1차전 선발은 데니얼 대 최원태박진만 감독은 1차전 선발로 데니얼을 지명하면서 "21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할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는데,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고 말했습니다. 데니얼은 시즌 막판 삼성을 상대로는 등판 기록이 없다고 하는데, KT가 일부러 삼성전에 내보내지 않고 숨겨놓은 카드라는 해설이 붙었습니다. 삼성 쪽 선발은 최원태인데, 올 시즌 7승 5패로 다소 부진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두 점을 내준 적이 있다고 해요. ..

주담대는 줄었는데 가계대출이 다시 늘었다는 이상한 숫자

9월에 가계대출 증가폭이 줄어서 이제 좀 안정되나 싶었는데, 10월 수치를 보니 다시 확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늘어난 이유를 들여다보면 집 살 때 쓰는 대출이 아니라 전혀 다른 데서 불어났더라고요. 서울경제가 한국은행 발표 자료를 짚어본 영상인데, 숫자의 속내를 따라가다 보니 저도 꽤 흥미로웠습니다.한숨 돌렸다 싶었는데영상은 서울경제 기자와 진행자가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진행자가 먼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돼서 한숨 돌리나 싶었다"고 운을 뗍니다. 그런데 막상 파고 보니 전혀 다른 곳에서 부채가 크게 늘었다는 답이 돌아옵니다.한 달 만에 3조 5천억 원, 다시 늘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3조 5천억 원 다시 늘었습니다. 전체 ..

트럼프의 5000달러 배당금이 어떻게 태평양 건너 코스피를 흔드는가

미국 성인 2억 4천만 명에게 한 사람당 5000달러씩 현금을 꽂아준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시장은 당장 돈이 풀린다는 사실만으로 들떠 있는데, 이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따라가 보니 그 끝이 생각보다 멀리, 우리 코스피까지 이어지더라고요. 에코스트림이 이 인과관계를 추적한 영상인데, 숫자를 하나씩 뜯어보는 과정이 꽤 흥미로웠습니다.1조 2천억 달러, 그런데 재원이 없다이 현금 지급에 필요한 돈은 1조 2천억 달러입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재원은 당연히 관세겠죠. 그런데 2025년 10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예상되는 순관세 수입이 1673억 달러, 필요 자금의 13.9%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표면적인 관세 총수입 2925억 달러 중에서도 국제비상경제권법에 따른 환급 시스템으로 1252억 ..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 정보가 다섯 달째 떠돌고 있었습니다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해킹이나 정보 유출 사고 소식이 들려서 이제는 좀 무뎌졌다 싶었는데, 이번 건은 좀 다르더라고요. 다른 곳도 아니고 대통령이 타는 전용기, 그 1호기 탑승자 명단이 통째로 인터넷에 떠 있었다는 소식입니다. KBS가 단독으로 취재한 내용인데, 보고 나서 저도 한동안 멍했습니다.최근 잇따른 유출 사고, 그런데 이번엔 다르다요즘 뉴스를 보면 어디선가 해킹이 터졌다, 개인정보가 샜다는 소식이 거의 매주 들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건은 그 대상이 좀 남다릅니다. 영상 초반에 앵커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운을 떼는데, 그 뒤에 나온 내용을 보면 과장이 아니었습니다.악성코드 검사 사이트에 올라온 파일 하나시작은 지난 6월, 악성코드를 검사해 주는 한 유료 사이트였습니다. 거기..

정치 11:17:24

학자금 대출로 시작해 고령층 파산까지, 가계빚 전 세대 보고서

학자금 대출로 시작해 고령층 파산까지, 가계빚 전 세대 보고서유픽 · 2026.11.01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사상 처음 2,000조 원을 넘어섰다는 소식, 숫자만 보면 좀 멍하더라고요. KBS가 세대별 가계빚 문제를 짚는 연속기획을 냈는데, 20대의 학자금 대출부터 60대 이상의 자영업·파산 문제까지 한 번에 훑어주는 내용이라 정리해봤습니다.빚과 함께 시작하는 20대영상에 나온 29살 김모 씨는 등록금도 생활비도 대출로 시작해, 대학 입학부터 취업 준비 중인 지금까지 2,500만 원의 빚을 쌓았다고 합니다. 학자금 대출은 2021년부터 계속 늘어 연간 2조 원 규모를 넘겼고, 생활비 대출도 2년 새 30% 넘게 늘었다는 통계가 이어집니다. 하루 6시간씩 주 5일 아르바이트를 해도 생활비가 10만 원도 안..

사회 2026.11.02

대통령비서실 국감에 나타난 김태규 의원, 결국 퇴정까지 갔습니다

대통령비서실 국감에 나타난 김태규 의원, 결국 퇴정까지 갔습니다유픽 · 2026.11.01국정감사가 거의 마무리되던 지난 10월 29일,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여야 충돌 끝에 정회로 끝났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운영위는 시작부터 신경전이 있었다고 해요. 국민의힘은 김현지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출석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반대로 김태규 의원의 운영위원 사임을 요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그런데 그 와중에 김태규 의원이 직접 운영위 현장에 나타났고, 결국 국회법까지 적용되는 상황으로 번졌습니다. JTBC가 올린 현장 영상을 보고 어떤 흐름이었는지 정리해봤습니다.사과를 전제로 발언 기회를 얻었는데영상을 보면 김태규 의원이 신상발언 기회를 얻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위원장 쪽에..

정치 2026.11.02

수출 1조 달러 눈앞인데, 왜 체감이 안 될까요

수출 1조 달러 눈앞인데, 왜 체감이 안 될까요유픽 · 2026.11.01올해 안에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1조 달러를 넘을 거라는 소식, 혹시 보셨나요. 1964년에 연간 수출 1억 달러를 처음 달성했던 걸 기념했던 나라가 62년 만에 그 1만 배인 1조 달러 시대를 연다는 거라 꽤 큰 의미가 있는 기록입니다. 그런데 YTN 보도를 보니 이 기록 뒤에 짚어봐야 할 부분도 같이 짚어주더라고요.62년 만에 다시 쓰는 기록영상은 1964년 연간 수출 1억 달러를 자축하던 흑백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62년이 지난 올해, 10월 중순까지 쌓인 수출액이 이미 8,700억 달러라고 해요. 하루 평균 47억 달러씩 수출되는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11월 말쯘 1조 달러 문턱을 넘길 거라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산업·기업 2026.11.02

치킨 맛만 보고 브랜드 맞히기, 육중완이 완패한 사연

치킨 맛만 보고 브랜드 맞히기, 육중완이 완패한 사연유픽 · 2026.11.01'원조 타잔'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육중완 씨가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치킨 브랜드 맛만 보고 맞히는 게임에 도전했는데, 결과가 꽤 재밌더라고요. 평소 야인 라이프로 유명한 그가 사실은 매일 치킨을 먹는 '치믈리에'를 자처한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정리해봤습니다.40억을 거절했던 '원조 타잔'육중완 씨는 망원동 옥탑방에 살던 시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동네 주민들과 가깝게 지냈는데,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건물주 어르신이 직접 찾아와 당시 5천만 원짜리 땅을 팔겠다고 제안했다고 해요. 현금 3억 원이 있다는 말에 대출 방법까지 알려줬는데도 겁이 나서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땅이 지금은 약 40억 원이 됐다는 말에 스튜디오가 ..

예능·라이프 2026.11.02

옷을 '짓는다'고 말하는 93세 현역 디자이너, 진태옥 선생님

옷을 '짓는다'고 말하는 93세 현역 디자이너, 진태옥 선생님유픽 · 2026.11.01유퀴즈온더블럭에 93세 현역 디자이너 진태옥 선생님이 나왔습니다. 62년째 패션계에 있다는 것부터 놀라웠는데, 자기소개를 "옷을 짓는 여자"라고 하시는 걸 보고 바로 궁금해져서 영상을 챙겨봤습니다."만든다"가 아니라 "짓는다"고 말하는 이유진태옥 선생님은 옷을 "만든다"고 하면 그냥 상품이 되지만, "짓는다"고 하면 혼과 열정, 감각을 다 쏟아붓는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제주도로 피난 가셨는데, 열 살 때 저고리 소매를 뒤집어 꿰매는 바람에 팔이 두 개가 아니라 네 개가 돼버린 일화도 들려주셨어요. 그때부터 "참 재밌는 작업이구나" 싶었다고 하시니, 어릴 때부터 옷에 마음..

예능·라이프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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