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지지율은 바닥 찍고 올랐는데, 민주당만 더 빠지는 이유

youpick 2026. 10. 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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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이 무죄로 뒤집히면서 정치권 분위기가 하루 사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눈에 들어온 건 오세훈 얘기가 아니라, 같은 날 방송에서 다룬 여론조사 숫자였어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조금씩 올라오는데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더 떨어지고, 지금 총선을 치르면 야당이 더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여당 지원론을 13%포인트나 앞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가 이 숫자를 어떻게 풀어내는지 궁금해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이재명 지지율, 37%에서 40%로 반등했다지만

진행자 정관용 씨가 메타보이스 김봉신 대표를 초대해 가장 먼저 물은 게 지지율 흐름이었습니다. 한국갤럽 전화면접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점 37%를 찍은 뒤 40%로 올라왔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김 대표는 이걸 확실한 반등이라고 보기엔 조심스럽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사마다 오차 범위 안에서 흔들리는 수준이라, 특별히 뭘 잘해서 올라간 게 아니라 그냥 바닥을 확인한 정도라는 설명이었어요. 저도 숫자만 보면 반등이라고 믿고 싶은데, 전문가 입에서 "아직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니 괜히 신중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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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사법 이슈, 두 번에 걸쳐 지지율을 끌어내렸다

지지율이 왜 떨어졌는지 짚는 부분이 이 영상의 핵심이었습니다. 3~4월 60%대 후반까지 올랐던 긍정률이 지방선거 직후 서울과 충청에서 먼저 빠지기 시작했고, 5월 종합소득세 시즌과 부동산·증시 상승세가 꺾이면서 중도층이 이탈했다고 해요. 여기에 공소 취소나 검찰청 폐지 같은 사법 이슈가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등장하면서 소극적으로 지지하던 층까지 관망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었습니다. 8월에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여당 전당대회 내부 갈등이 겹치면서 40%대로 또 한 번 빠졌고요. 김 대표는 이걸 "1번 원인은 부동산, 2번 원인은 사법 부분"이라고 깔끔하게 정리했는데, 듣고 보니 숫자가 움직인 시점들이 다 사건이랑 맞아떨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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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오르는데 민주당은 왜 더 빠질까

여기서 제일 흥미로웠던 지점입니다. 10월 2주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5%로 떨어져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대통령 부정률도 5%포인트 똑같이 빠졌다는 거예요. 긍정률이 아니라 부정률이 빠졌다는 건, 평소 대통령에게 비판적이던 진보 성향 응답자들이 이번 조사에 응답 자체를 안 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당내 갈등 때문에 열패감을 느낀 지지층이 조사에서 조용히 빠져나간 거죠. 저는 이 대목에서 "숫자가 안 보이는 것도 숫자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좀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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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총선 치르면 야당이 47%, 여당이 34%

가장 충격적이라고 소개된 건 10월 3주 한국갤럽 조사였습니다.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34%,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47%로 13%포인트 차이가 났다고 해요. 김 대표는 이게 총선 직전이라면 2024년 결과를 뒤집는 수준이고, 지금 지지율대로라면 민주당이 110석 정도에 그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서울 견제론 55%, 인천·경기 견제론 52%라는 숫자까지 나오니, 민주당 텃밭이라 불리던 지역조차 흐름이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더라고요. 다만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찬반은 찬성 34%, 반대 39%로 오차범위 안에 있어서, 탄핵을 밀어붙이기엔 아직 명분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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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죄로 보수 쪽 대권 구도도 흔들린다

마지막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가 가져올 변화도 다뤘습니다. 그동안 사법 리스크 때문에 보수 쪽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한동훈 대표에게 밀려 있었는데, 이번 무죄 판결로 다음 조사부터 순위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봤어요. 민주당 쪽은 김민석, 정청래, 조국 전 대표 등 여러 이름이 나오지만 아직 어느 한쪽으로 뚜렷하게 쏠리지는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결국 이 모든 흐름이 어느 방향으로 굳어질지는 앞으로 나올 국정 성과에 달려 있다는 게 이날 방송의 결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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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 유튜브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핵심 요약

원본 영상
  • [정관용의 시사본부] "다음 총선 야당 당선돼야" 47% 여당보다 13%p 앞서 |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 | KBS 261024 — KBS 1라디오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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