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광현 비서실장 체제를 두고 '바지실장'이라는 말까지 나온 이유

youpick 2026. 10. 18. 08:38
반응형

영상 썸네일

강훈식 전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새 비서실장 인사를 두고 또 말이 많습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인데, 이걸 두고 "실무형 인사"라는 평가와 "바지실장"이라는 평가가 팽팽하게 부딪히고 있더라고요.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장윤미 변호사와 국민의힘 대변인을 지낸 송영훈 변호사가 이 인사를 각자 다른 시선으로 짚었는데, 듣다 보니 꽤 흥미로운 지점이 많았습니다.

조세 공무원 출신이 비서실장 자리에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공직 생활 대부분을 조세 공무원으로 보낸 사람입니다. 정치 경험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1년 남짓이 전부고요. 장윤미 변호사는 이 인사를 두고 "정통 관료 출신으로, 집권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경제·민생 쪽에 방점을 찍은 청와대 진용을 구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비공개로 대통령에게 직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취지도 이야기하고 있어 기대할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었어요.

영상 장면

"대독 총리, 바지실장" 체제라는 비판

반대로 송영훈 변호사는 훨씬 날카롭게 짚었습니다. "한성숙 총리-임광현 실장 체제는 한마디로 대독총리, 바지실장 체제"라고요. 한성숙 총리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년여 외에는 정치권 경력이 없고 임광현 실장도 비례대표 1년 남짓이니 이른바 '0.25선'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여당 대표인 김민석 대표는 4선, 민주당과 갈등 중인 추미애 경기지사는 6선이거든요. 비서실장이 이들과 협의할 때 "말발이 서겠느냐"는 지적이었습니다. 저도 이 대목은 듣고 보니 꽤 설득력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상 장면

매형이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이라는 사실

그리고 송영훈 변호사가 짚은 또 다른 지점은 임광현 실장의 매형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송금 사건 변호인이었던 이승엽 변호사라는 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변호인단 출신 인사들을 국회의원 공천부터 법무비서관, 민정비서관, 법제처장, 금감원장 등 여러 공직에 앉혔다는 점을 짚으면서 "15명 가까운 변호인단 출신 공직자만으로도 모자라 매형까지 비서실장으로 앉혀야 하느냐"는 비판을 내놨습니다. 국세청장이 역대 정부에서 비서실장으로 바로 간 전례가 없었다는 것도 함께 짚었고요.

영상 장면

국무회의 생중계를 둘러싼 논란도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국무회의 생중계 문제도 다뤘습니다. 일부 국무위원들이 "너무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비공개로 전했다는 한국일보 보도가 나오면서인데요. 송영훈 변호사는 "대통령 앞에서 틀렸다는 말을 하기 어려워지는 부작용이 분명히 있다"며 올해 1월 농지 전수조사 지시 이후 7개월간 농촌이 혼란스러웠던 사례를 들었습니다. 장윤미 변호사는 반대로 "속기록으로 이미 공개되는 내용이고, 소통의 방향은 맞다"며 생중계 유지에 동의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영상 장면

두 사람의 해석이 이렇게 갈리긴 했지만 공통적으로 짚은 건 "이번 인사에 국면 전환의 메시지는 없다"는 점이었어요.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개각과 정책실장 교체까지 거쳤는데, 새 비서실장은 결국 내부 승진 인사라는 거죠. 정치인 출신의 중량급 인사를 기대했던 쪽에서는 그 기대를 접게 된 셈이라는 진단으로 이날 토론이 마무리됐습니다.
바로가기
원본 영상 보러가기→
정관용의 시사본부 전체 영상

핵심 요약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