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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현중 선수 아시나요? 저도 농구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닌데, 유퀴즈온더블럭에 나온 이 인터뷰는 보다가 저도 모르게 몰입했어요. 일본 리그에서 20억이 넘는 연봉 제안을 받았는데, 그걸 마다하고 NBA 팀의 1년짜리 비보장 계약을 택했다는 이야기였거든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 뒤에 어떤 시간들이 있었는지를 영상으로 직접 들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긴 이야기더라고요. 오늘은 그 내용을 정리해서 전해드릴게요.
20억 대신 1년을 택한 이유
이현중 선수는 일본 리그에서 20억이 넘는 연봉을 제안받았다고 해요. 보장된 큰돈 대신 선택한 건 NBA 팀의 1년짜리 비보장 계약이었습니다. 본인도 고민이 안 됐던 건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하더라고요. 어떤 선택이 맞는지 부모님이랑도 많이 얘기하고 친구들과 에이전트 형과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요. 그런데 결국 가슴이 향한 쪽은 미국이었다고, 20억 쪽으로 마음이 살짝 기울었을 때는 오히려 잠이 안 왔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농구를 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들자, 선택은 자연스럽게 정리됐다고 합니다.

온 가족이 농구인, 성정아 선수의 아들
이현중 선수의 어머니는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전 국가대표 성정아 선수입니다. 아버지 역시 농구 선수 출신으로, 하승진 선수를 키워낸 지도자라고 소개가 됐어요. 누나도 어릴 때 농구를 했었다고 하고요. 키도 흥미로운데, 아버님이 191, 어머님이 182, 누나가 178, 그리고 이현중 선수가 2m가 넘는다고 하니 진행자들도 많이 신기해했습니다.

의사 대신 농구 선수, 일곱 살의 다짐
어머니는 이현중 선수가 어릴 때 키도 작고 몸도 왜소했는데 공부 습득력은 좋아서 농구 대신 의사가 되면 어떨까 생각했었다고 해요. 그런데 일곱 살이던 이현중 선수가 정색하면서 "엄마 나는 어릴 때부터 꿈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 농구 선수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어머니는 본인 생각을 접고 아들의 꿈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해요. 키가 작던 시절에는 스킬 트레이너를 따로 붙여 드리블 같은 볼 다루는 기술을 배우게 했는데, 그때는 어린 선수에게 그런 훈련을 시키는 데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다고도 털어놨습니다.

19살, 혼자 떠난 호주에서의 고립
학생 시절 국가대표로 나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과 맞붙었다가 130대 80, 50점 차로 크게 졌는데 그 경험이 전환점이 됐다고 해요. 세계적으로 보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느끼고 그 선수들과 직접 맞붙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19살에 혼자 호주 NBA 아카데미로 떠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지 생활은 말이 통하지 않아 3개월 가까이 투명 인간처럼 지낼 정도로 힘들었다고 해요. 한번은 어머니와 통화하다 둘 다 울면서 "나 못 하겠다"는 말까지 나왔는데, 바로 다음 날 다시 전화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힘든 걸 부모님께 나누면 그 힘듦이 배가 된다는 걸 깨닫고 그 뒤로는 혼자 버텨내려 했다고 해요. 모든 영상을 영어로 보면서 단어를 익히고 유재석 씨의 무명 시절 영상을 보며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데이비슨 대학, 그리고 드래프트 일주일 전의 부상
이후 스테판 커리의 모교인 데이비슨 대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정상급 슈터로 성장했습니다. 신입생 때 올 루키 팀, 3학년 때는 소속 컨퍼런스 베스트 5에 뽑히기도 했다고 해요. 그런데 NBA 드래프트를 일주일 앞두고 여러 팀을 돌며 기량을 평가받던 중 샬롯 호네츠 워크아웃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농구가 싫어질 정도로 우울했다고 솔직히 말했고 어머니 역시 연락을 받았을 때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어요. 재활 중에도 의자에 앉은 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슛 연습을 했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방에 있는 것보다 그렇게 몸을 움직이는 게 오히려 기분을 풀어줬다고 합니다.
일본에서의 우승,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지난 시즌 이현중 선수는 중하위권에 머물던 일본 나가사키 팀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해요. 그 활약으로 받은 게 20억이 넘는 제안이었던 거죠. 어머니는 아들이 일본에서 에이스로서의 삶을 누린 걸 알기에 그 영광을 조금 더 누렸으면 하는 개인적인 마음도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꿈을 좇아 다시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한 선택을, 결국 박수치며 응원하기로 했다고 해요. 진행자들도 하승진 선수 이후 NBA 무대에서 한국 선수의 발자취를 다시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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