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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번 주 라디오스타 보셨어요? 못 보셨다면 제가 요약해 드릴게요. 이번 게스트는 국가대표 400m 계주에서 뛰는 조엘진, 다니엘 두 선수였는데요, 운동 이야기만 기대했다가 둘의 예능감에 저도 모르게 계속 웃으면서 봤습니다.
조엘진이라는 이름에 사연이 있더라고요
풀네임은 나마디 조엘진인데, 나마디가 성이고 조엘은 천주교 세례명, 진은 '보배'라는 뜻의 한국 이름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버지가 나이지리아, 어머니가 한국 분이신데 중학교 3학년이 돼서야 한국 국적을 받았대요. 그 전엔 국적이 없어서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 못 들어가 한동안 운동을 포기했었다고 하니, 늦게 시작한 선수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었습니다.

다니엘 선수 이름에도 뜻이 담겨 있었어요
다니엘 선수는 성에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이름 중 하나에는 '사자'라는 뜻이 있다고 소개했어요. 대표팀 준비하면서 동료들이 그 뜻 때문에 한동안 '사자'라고 부르다가 요즘은 다들 다니엘이라 부른대요.

동메달 뒤에 반전이 있었습니다
두 선수가 이번 아시안게임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땄는데,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대요. 1, 2번 주자 바톤터치 때 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으로 실격 처리됐다가 항소 끝에 결선 진출이 받아들여졌다고 합니다. 결선 당일엔 비가 많이 와서 트랙에 물이 고였고 조명이 번져 마킹 테이프까지 안 보이는 상황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한국 신기록까지 새로 쓰면서 동메달을 가져왔어요. 다니엘 선수는 항소로 겨우 올라간 탓에 코너가 가장 가파른 1레인에서 뛰었는데, "6레인이었으면 무조건 금메달이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더라고요.

스타트 신호도 나라마다 다르다는 거, 알고 계셨어요?
바톤을 넘길 때 신호도 나라별로 다르다는 이야기가 재밌었어요. 한국은 "야"라고 외치고, 일본은 "하이", 자메이카는 "리치"나 "스틱"이라고 한다고 다니엘 선수가 설명해줬습니다. 국제대회를 다니면서 알게 된 소소한 디테일이라 더 흥미로웠어요.

서로의 폰 배경화면이 되어버린 브로맨스
둘 다 서로의 사진을 폰 배경화면으로 해놨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MC들이 다 놀랐어요. 다니엘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형인 조엘진 선수가 잘 뛰는 모습을 보고 롤모델로 삼았었다고 털어놨는데, 조엘진 선수는 "지금은 내가 더 네 롤모델에 가깝다"며 너스레를 떨어서 다들 웃었습니다.
개그감도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여기서부터가 진짜 웃긴 부분인데요, 다니엘 선수는 어릴 때처럼 경찰과 도둑 놀이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며 "잡는 건 당연히 제가 하죠"라고 진지하게 말했고, 횡단보도 신호가 10초 넘게 남아야 겨우 뛴다는 얘기로 스튜디오를 웃겼어요. 조엘진 선수는 어릴 때부터 해온 코끼리 흉내까지 다시 보여줬고, 마지막엔 김흥국의 '호랑나비' 춤까지 선보이면서 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 운동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 더 반전이었어요.

원본 영상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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