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재테크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00조를 챙겨 나갔다 — 털린 건 정말 개미였을까

youpick 2026. 10. 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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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스피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10월 들어 7거래일 연속 떨어지면서 6천 선이 무너졌고 고점 대비로는 40% 가까이 빠졌거든요. 슈카월드에서 이 급락을 숫자로 짚으면서 "외국인이 올해 챙겨 나간 돈이 200조인데, 정작 털린 건 개미였나"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저도 계좌 보면서 같이 가슴 아파하며 봤습니다.

코스피, 넉 달 만에 40%가 날아갔다

코스피는 6월 초 9,385까지 올랐었습니다. 그런데 10월 16일 5,668까지 내려오면서 넉 달 사이 약 40%가 빠졌습니다. 특히 10월 6일부터 16일까지는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열흘 만에 20% 가까이 증발했는데, 하루에 5~7%씩 빠진 날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넉 달 동안 4.8%, 최근 한 달은 1% 빠진 정도였으니 코스피가 유난히 더 흔들린 셈입니다. 그래도 연초 대비로는 아직 30% 올라 있는 상태라는 게 역설적인 지점이고요.

영상 장면

외국인이 올해 빼간 돈이 200조

연초 이후로 보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순매도한 금액이 200조에 달합니다. 그 자리를 개인이 150조 가까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60조 넘게 받아냈는데요. 문제는 이 두 회사의 자사주 매입이 10월 초 이미 거의 끝났다는 점입니다. 외국인이 계속 팔면 받아줄 주체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 됐다는 게 영상의 진단이었습니다.

영상 장면

국민연금은 왜 못 받아줬나

원래라면 지수가 오를 때 비중을 줄이고 내릴 때 사들이는 리밸런싱을 국민연금 같은 연기금이 해줘야 하는데, 이번엔 고점에서 그 리밸런싱이 제대로 안 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같은 저점에서 사들일 여력도 부족해졌다는 겁니다. 최근 석 달 치 국내 주식 평가손실이 180조대로 추정된다는 기사까지 나왔는데, 공시된 287개 종목 기준이라 정확한 숫자는 아니라는 점은 영상에서도 짚었습니다.

영상 장면

진짜 방아쇠는 'AI 데이터센터 자금난'이었다

이번 급락의 직접적인 불씨는 한국 바깥에 있었습니다. GPU를 사들여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빅테크에 임대해주는 '코어위브'라는 회사 주가가 하루 17%, 열흘 사이 33% 빠졌고 회사채 금리가 15%까지 뛰었습니다. 건물부터 지어놓고 임차인(빅테크)이 들어오면 임대료를 받는 구조라, 자금을 대는 쪽이 불안해하면 부동산 PF와 비슷하게 흔들릴 수 있다는 걱정이 퍼진 겁니다. 코어위브 쪽은 이미 확보한 수주 물량이 1천억 달러가 넘고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같은 큰 고객이 계약돼 있다며 반박했지만 비슷한 사업모델을 쓰던 호주 AI 기업의 대형 IPO가 무산되는 일까지 겹치면서 'AI판 유동성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영상 장면

그래도 반도체 펀더멘탈은 나쁘지 않다는데

실적만 놓고 보면 TSMC와 ASML 모두 3분기 매출·이익이 좋았고, ASML 쪽은 2029~2030년 물량까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0월 10일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기존보다 면적을 줄인 차세대 D램 구조를 개발했다고 발표하면서 가뜩이나 흔들리는 장에 "중국산 메모리까지 늘어나면 가격이 더 내려가는 거 아니냐"는 불안이 더해졌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비슷한 기술을 2028~2029년 목표로 개발 중이라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예탁금은 한 달 사이 30% 가까이 줄었고 대신 원금 보장에 3~4%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으로 한 달 28조가 몰렸다고 합니다. 거의 4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라니, 다들 일단 안전한 곳에 돈을 묶어두고 상황을 보고 있다는 뜻이겠죠. 영상은 지금이 공포에 질린 바닥인지, 아니면 더 내려갈 자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분할매수와 장기투자로 버티며 다음 장을 기다려보자는 말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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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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