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반등에도 왜 안심 못 할까 — 외국인 9거래일 만의 순매수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폭락했던 코스피가 어제(10월 16일) 금요일, 드디어 반등했습니다. 삼프로TV '클로징벨 라이브'에서 홍선혜 캐스터와 유스토리자산운용 김장열 센터장, 위츠웨이브 이원희 대표가 이 반등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짚어준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코스피 2.05%, 코스닥 4.46% 반등 — 그런데 뒷심 부족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5,809선까지 올랐다가 결국 2.05% 오른 5,668선으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종가 5,554선 대비 113포인트 오른 수준입니다. 코스닥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807선까지 갔지만 800선 회복에는 실패하고 4.46% 상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날 하루 만에 코스피가 7% 넘게 빠지고, 7거래일간 20% 가까이 밀린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회복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외국인, 9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
그래도 의미 있게 볼 부분으로 꼽힌 건 외국인의 수급입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소폭이지만 3,100억 원 순매수로 돌아섰는데, 무려 9거래일 만의 순매수 전환이라고 합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의 순매수가 시장을 받쳐줬습니다. 상승 종목 수도 양 시장에서 하락 종목 수를 크게 앞섰습니다.

"아직은 기술적 반등" — 전문가들의 신중론
이원희 대표는 외국인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이번 반등을 그냥 반발일 뿐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올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00조 원 넘게 팔았고, 그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만 173조 원에 달한다는 점을 짚으며 리밸런싱이 끝났는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김장열 센터장도 지금은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게 맞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W자 모양으로 다시 흔들릴지, 계단식으로 내려갈지는 금리 추이와 코어위브의 CDS 프리미엄이 다시 치솟는지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바이오·코스닥 중소형주로 돈이 분산되는 조짐
이날 특이하게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는데, 금리 이슈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이 9.6% 오르며 지수 기여도가 컸습니다. 이원희 대표는 반도체 쪽으로 쏠렸던 돈이 다른 업종으로 퍼지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며, 관심 종목을 정리해두고 바닥을 확인한 뒤 분할 매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다 함께 오르는 장이라 오히려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지 판단하기 더 어려워진 시장이라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두 전문가 모두 "낙관도, 비관도 아직 이르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외국인 순매수가 꾸준히 이어지는지, 금리와 코어위브의 CDS 프리미엄이 다시 흔들리는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이날 방송의 결론이었습니다.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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