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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이 헤드샷으로 퇴장당한 날, KIA는 어떻게 이겼나 — 이범호 감독이 짚은 플레이오프 1차전

youpick 2026. 10.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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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가 타자 머리에 공을 맞혀 퇴장당하는 장면은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10월 26일 대구에서 열린 KBO 플레이오프 1차전, KIA와 삼성의 경기에서 바로 그 일이 벌어졌습니다. KIA는 선발 네일을 5회에 잃고도 삼성을 5대1로 눌렀는데요.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이 그날 상황을 어떻게 돌아봤는지 인터뷰 영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대구에서 거둔 1승,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인터뷰를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 줘서 오늘 대구에서 좋은 경기를 한 거 같다"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타자들도 제 역할을 해줬고 선발 투수가 일찍 내려온 상황에서도 불펜 투수들이 잘 버텨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담담한 말투였지만 내용을 들어보면 이날 경기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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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구 무실점 투구가 헤드샷 퇴장으로 끝났다

그 "일찍 내려온" 선발 투수가 바로 네일이었습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던 네일은 삼성 박승규 선수의 머리 쪽에 공을 맞히면서 그대로 퇴장당했는데요. 포스트시즌에서는 세 번째, 플레이오프에서는 역대 최초의 퇴장이었다고 합니다. 감독은 "박승규 선수가 괜찮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걱정을 먼저 전했고 고의가 아니었다는 점을 짚으면서도 갑자기 선발을 잃은 상황이 쉽지 않았다는 걸 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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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은 불펜과 수비가 지킨 점수

이범호 감독은 네일이 내려간 뒤의 대처가 이날 경기의 "가장 큰 승부처"였다고 말했습니다. 선발이 초반에 무너질 경우를 미리 예상하고 불펜 투수들의 등판 순서를 준비해 둔 덕분에, 투수들이 짧게짧게 이닝을 잘 끊어주면서 마지막까지 무리 없이 승리를 지켰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타격이 잘 안 풀리는 선수들도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점수를 지켜냈고 감독은 이런 모습이 팀을 하나로 묶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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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아니면 타점, 김도영의 선택

이날 경기의 또 다른 화두는 김도영 선수였습니다. 앞선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 세 개로 활약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빠른 발로 선취점에 기여했는데요. 감독은 "큰 경기에서는 나가면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미리 준비를 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한 타석에서만 파울을 24개나 쳐내며 투구수를 소진시킨 장면에 대해서는, 상대 투수의 공이 치기 까다로운 코스로 계속 들어왔는데도 그만큼 버텨낸 걸 보면 오히려 컨디션이 좋았다는 뜻이라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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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업 트리오의 힘, 그리고 내일을 향한 각오

이날 경기에서는 카스트로와 나성범 등 클린업 트리오도 제 몫을 해냈습니다. 감독은 이 선수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고 아직 터지지 않은 1·2번 타순 선수들에 대해서도 "젊은 선수들이라 분위기가 좋아지면 칠 수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포스트시즌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지금, 감독은 연승의 기세가 꺾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차전 선발은 아담 올러, 장소는 다시 대구입니다. 이기고 광주로 돌아가겠다는 게 감독의 마지막 각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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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채널의 이범호 감독 플레이오프 1차전 인터뷰 영상

핵심 요약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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