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자산 변동, 누가 벌고 누가 깨졌나 — 코스피 9000과 세대 내 격차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에 슈카월드 영상이 유독 많이 뜬다면 코스피 9000 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는 소식에 다들 환호할 줄 알았습니다. 정작 영상에서 짚은 건 모두가 웃고 있는 건 아니라는 반전이었습니다.
최근 자산시장이 미친 듯이 출렁인 사이 실제로 누가 벌고 누가 손해를 봤는지, 영상 내용을 따라가며 정리해봤습니다.
코스피 9000, 역대급 속도로 뚫었다
올해 1월 27일 5000을 찍은 코스피는 2월 25일 6000, 5월 6일 7000, 5월 26일 8000을 지나 6월 18일 9000을 돌파했습니다. 장중 최고치는 9106.07포인트였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7413조원으로 세계 7위 규모까지 올라섰습니다. 1년 전 2500조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5000조원 가까이 불어난 셈입니다. 올해 상승률은 G20 국가 중 115%로 압도적 1위라고 하네요.
{{IMG_CAP1}}오르는 지수에도 다들 웃지는 못했다
그런데 최근 한 달 코스피 948개 종목 가운데 784개, 83%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합니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몇몇 대형주였다는 거죠. 지난주만 해도 코스피 장중 저점과 고점 차이가 2000포인트에 달했습니다. 그 사이 시장에서 가장 많이 들린 말이 가만히였다고 하더군요. 중간에 팔았다가 고점에 다시 들어온 사람도, 하필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안 들고 있던 사람도 속이 쓰렸다는 겁니다.
{{IMG_CAP2}}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넘어설까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와 5%, 우선주까지 합치면 10%대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반도체 단일 사업이라 수혜가 더 크다는 평가에 미국 ADR(주식예탁증서) 상장 기대감까지 겹쳤습니다. 마이크론처럼 미국 투자자들이 바로 살 수 있게 되면 주가가 더 오를 거라는 기대인데 7월 실적발표 즈음 상장 절차가 마무리될 걸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신주 발행으로 수십조원 현금이 들어오면 주주환원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5000조원은 누가 벌었나
코스피 시가총액이 1년 새 2500조에서 7400조로, 약 5000조원이 늘었습니다. 이 돈의 흐름을 거칠게 짚어보면 외국인 보유액이 823조에서 3100조원으로 약 2300조원 늘었고 국민연금 국내주식 평가액도 139조에서 500조원 안팎으로 약 400조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2025년 말 기준 국내 주식투자자는 15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은 1700만~1800만 명에 이를 걸로 추정하더군요.
{{IMG_CAP3}}세대 안에서 벌어지는 격차
영상은 이 흐름을 마냥 반기지 않았습니다. KBS는 찍힌 세대라는 기획보도에서 20대 내부 자산 격차가 다른 모든 세대보다 크다고 짚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위 20%와 상위 20%의 자산 차이는 19배에 달합니다. 하위 20%는 평균 자산이 3500만원에서 3300만원으로 줄었고 상위 20%는 세 배 늘어 6억원을 넘었습니다. 영상에서 함께 언급된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25~34세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다른 어느 연령대보다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IMG_CAP4}}코스피 9000이라는 숫자 하나로는 설명되지 않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은 이런 격차가 소득·취업난에 더해 청년 주거난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 더 뚜렷하게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로 마무리됩니다.
- 슈카월드, 미친 자산 변동, 누가 벌고 누가 깨졌나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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