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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생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국민연금을 둘러싼 숫자가 눈에 띄게 바뀌고 있습니다. 수급자는 곧 천만 명에 육박하고, 여야는 수급 개시 연령을 65세에서 68세로 늦추는 방안까지 테이블에 올렸다는데요. KBS뉴스가 10월 5일 방송한 영상을 보고 정리해봤습니다.
수급자 곧 천만 명, 4년 사이 26조 원 늘어난다
국민연금연구원의 중기 재정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수급자는 828만 명, 급여액은 56조 원 수준인데 2030년이 되면 수급자가 천만 명에 육박하고 급여액은 81조 원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4년 사이 급여액만 26조 원 가까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반면 가입자는 2025년 2,181만 명에서 2030년 2,051만 명으로 줄어들 걸로 예측됐습니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연금을 받는 나라가 된다는 대목에서는 저도 체감이 꽤 달랐습니다.

그래도 당장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데
다만 영상에는 반전도 있었습니다. 보험료 수입도 늘어나서 2026년 68조 원에서 2030년 91조 원이 되고, 적립 기금도 2030년 1,898조 원까지 늘어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5년은 당장 기금이 흔들릴 정도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보험료율을 13%로, 소득대체율을 43%로 바꾼 1차 연금개혁(이른바 모수개혁)이 이미 한 차례 있었다고도 했습니다. "곧 천만 명"이라는 숫자만 보면 불안했는데, 바로 뒤에 기금도 같이 늘어난다는 설명이 나와서 저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수급 개시 연령 68세로? 아직 정해진 건 아니다
여야가 10년 만에 공동으로 연금 구조개혁 토론회를 열었는데, 수급 개시 연령을 65세에서 68세로 높이는 방안이 안건으로 올랐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수급 개시 연령을 68세로 올리고 운용 수익률을 6%로 맞추면 70년 뒤 기금이 한 해 지출의 11.8배 수준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다만 이 방안은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 논의 단계라고 영상은 분명히 했습니다. 참고로 내가 받을 연금액이 궁금하다면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의 '내 연금 알아보기'에서 예상 수급액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제목만 보면 벌써 정해진 것처럼 들리는데, 영상은 물음표를 달아 설명해서 저도 오해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자동 조정 장치와 기초연금 개편 논의도
지난해 모수개혁만으로는 50대가 가장 큰 수혜를 보고 20대는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지적이 있어서, 기대수명·재정 상황에 따라 법 개정 없이 자동으로 수급액이 조정되는 '자동 조정 장치' 도입 논의도 나왔습니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기준을 없애고 중위소득 100% 이하에 더 집중 지원하자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 중인데, 이건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영상은 덧붙였습니다. 자동으로 조정되는 장치라니 편리해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더 늦게 또는 덜 받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라 저는 조금 복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청년 세대 불신에 대한 안전장치는 생겼다
영상은 젊은 세대의 "우리 때는 못 받는 거 아니냐"는 불신도 짚었는데요,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겠다는 법이 이미 명문화됐고, 기금 소진 시점도 2056년에서 2064년으로 8년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근 기금 수익률이 좋은 건 코스피가 많이 오른 덕분이라서, 증시가 꺾이면 수익률도 같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가 뒤따랐습니다. 국가가 보장한다는 법이 이미 있다니 저도 조금 안심이 됐는데, 곧이어 증시 이야기가 붙어서 마음을 놓기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영상은 국민연금이 당장 무너질 위기는 아니라고 정리하면서도, 베이비부머 은퇴가 본격화되는 지금 수급 연령이나 기초연금 기준 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68세 연장이든 자동 조정 장치든 아직 확정된 건 없으니,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논의 단계인지 확정인지부터 구분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본 영상
- KBS News · [이슈] 60년대생 은퇴 쏟아져…수급자 곧 '천만 명'/"68세로 더 늦추자고?"…청년 불신 증폭/2026년 10월 5일(월) · 원본 영상 보러가기 · 2026년 10월 6일 업로드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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