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한다" — 이재명 대통령이 SNS로 겨냥한 당내 강경파는 누구였을까

youpick 2026. 10. 11. 09:34
반응형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한다" — 이재명 대통령이 SNS로 겨냥한 당내 강경파는 누구였을까

유픽 · 2026.10.11

썸네일

어제(10월 9일) 이재명 대통령이 SNS(X)에 올린 글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문제"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는데, 누구를 겨냥한 말인지를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 신인규 변호사와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 무슨 내용이었나

이 대통령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기고문 "증오가 동지를 향할 때"를 공유하면서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 되니 대의명분을 삼아 급진개혁을 내세우며 내부공격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적었습니다. "혁명을 위해 동지를 치는 것이 아니라 동지를 치는 일 자체가 혁명이 돼버린다"는 대목도 함께 인용했다고 하는데요. 앞서 지난 5일에도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수사·공소업무까지 좌지우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썼었는데, 나흘 만에 수위를 한층 더 높인 셈입니다.

영상 장면

왜 하필 지금 —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타이밍이 공교로운데, 오는 1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임명 논란과 맞물려 있다고 합니다.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8기 검사 출신으로, 2022년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 당시 검찰의 보완수사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2020년에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직무배제 재고를 촉구하는 검사 성명에 이름을 올린 이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추미애 경기지사가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지난달 16일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를 "밀정"이라 부르고 "나는 결정권자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해명을 나치 전범 아이히만에 빗대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고 김용민·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조국혁신당도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특정인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런 여권 검찰개혁 강경파를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영상 장면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

공교롭게도 같은 날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37%, 부정률은 51%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긍정률은 3주 전과 같은 취임 이후 최저치, 부정률은 오히려 5%포인트 낮아졌다는 설명입니다. 공직자 인사에 대한 평가도 "잘한다" 20%, "잘못한다" 57%로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고 하네요. (이 조사는 2026년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7%입니다.)

영상 장면

검찰개혁을 둘러싼 신경전, 분수령은 14일

신인규 변호사는 대통령의 연이은 메시지가 결국 이런 여권 내부의 강경파 반발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14일로 잡힌 김지용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 논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법사위는 청문회 증인으로 고기영 전 법무부차관(2020년 추 지사에게 김 후보자를 검사장으로 승진 추천한 인물)을 채택했고 국민의힘이 요구한 이은정 광주중수청장 증인채택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검찰개혁 방향을 둘러싼 여권 내 신경전이 당분간 계속될 모양새입니다.

핵심 요약

영상 장면

· · ·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