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원 딸 수사, 서울중앙지검이 뭉갰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여러 이슈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의원의 딸 허위 스펙 의혹을 둘러싼 새로운 사실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MBC 라디오 시사 '뉴스하이킥'이 이 내용을 자세히 다뤘습니다.
경찰이 넘긴 '국제 공조' 요청, 중앙지검에서 멈췄다
한동훈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이, 사건 실체를 밝히려면 미국 쪽 국제 사법공조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요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앙지검이 이걸 법무부에도, 대검찰청에도 보내지 않고 '사안이 경미하다',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로 자체적으로 불송부 처리했다는 게 이번에 드러난 내용입니다. 패널로 나온 노영희 변호사는 "권력자의 눈치를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이 본 것 아니냐고 해석해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일이 벌어진 시점은 한동훈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던 때
문제는 시점입니다. 이 수사 요청이 처리되지 않은 시기가 한동훈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던 때였다는 겁니다. 그래서 야당 쪽에서는 권력자의 눈치를 본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날 국정감사에서도 이 부분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미국 유학 중 나온 스펙, 과거 청문회 때부터 논란이었다
한동훈 의원 딸의 스펙 논란은 처음 나온 얘기가 아닙니다. 과거 인사청문회에서도 고등학생이 쓰기 어려운 수준의 논문과, 미래 일정까지 포함된 봉사활동 시간 등이 도마에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두 패널은 당시에도 "상식적이지 않은 스펙"이라는 지적이 많았다고 짚으며 이번 국제 공조 요청이 제대로 처리됐다면 이 의혹의 실체가 더 분명해졌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의원 측 반응과 앞으로의 쟁점
한동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단 린치가 시작된 것 같다"는 표현을 올리며 반발했습니다. 패널들은 이번 사안 외에도 당원 게시판 글 작성 논란, 인사청문회 후보자 관련 자료 유출 의혹까지 겹쳐 있어 한동훈 의원이 최소 세 가지 쟁점을 동시에 안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핍박받는 정치는 견뎌내면 체급이 커진다"는 정치권 속설을 언급하며 이번 국면이 한동훈 의원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는 분기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야당 일각에서 나온 '대응팀' 구성 움직임에는 "한 사람을 상대로 그렇게까지 체급을 키워줄 필요는 없다"며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 MBC 라디오 시사 뉴스하이킥 ·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중앙지검, 경찰 '딸 수사 국제 공조 요청' 알아서 뭉갰다?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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