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라스 출연한 김영철, '아는형님'과는 전혀 다른 텐션

'아는형님' 멤버인 김영철 씨가 '라디오스타'에 나왔습니다. 자기 프로에서는 조용하다가 유독 라스에서만 수다스러워지는 이유부터, 10년째 지키고 있는 라디오 1위 자리, 최근 바뀐 생활 습관까지 쉴 틈 없이 이야기를 쏟아낸 회차였습니다.
"자기 프로에서는 가만있는데 왜 여기서 날리지"
MC들이 '아는형님'에서는 조용한데 라스에만 오면 텐션이 올라가는 이유를 묻자, 김영철 씨는 "거기서는 막혀서 그렇다"며 각 방송마다 자기만의 균형을 잡고 있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파워FM 라디오를 10년째 진행 중이고, 공교롭게도 10월 24일이 정확히 그 10주년이라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이 시간대 라디오 청취율에서 9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국진 선배 섭외 작전, 그리고 ADHD 검사의 반전
라스에 아직 출연하지 않은 선배가 김국진·강호동·유재석 세 명뿐이라는 김영철 씨는 이날 방송에서 직접 김국진 씨 섭외에 나섰습니다. 전화 연결까지 시도하며 "혼자 나오셔도 되고, 다른 분과 함께 나오셔도 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어 최근 ADHD가 의심돼 두 시간짜리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로부터 ADHD는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다만 무대에 올라가면 반드시 웃겨야 한다는 강박, 잘하고 싶다는 강박이 있다는 걸 스스로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개인기는 '일찍 일어나기'
김영철 씨는 최근 생긴 '개인기'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꼽았습니다. 평소 유튜브 영상은 보통 20만~30만 회 조회수가 나오는데,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하고 책을 보고 이동하는 하루 일과를 그대로 보여준 영상은 120만 회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명상록과 스토아 철학을 공부하게 됐고, 아침에 일어나 불편한 일 한두 가지를 해내는 데서 행복을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시경과의 우정, 그리고 강균성과의 노래 대결
김영철 씨는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일본어를 잘하는 성시경 씨에게 중간중간 진도를 보고했다는 이야기도 꺼냈습니다. N3 시험에 처음 떨어졌을 때 "책 한 권을 다 안 보고 시험을 봤냐"며 성시경 씨에게 혼이 났고, 이후 다시 도전해 합격했다고 합니다. 방송 말미에는 강균성 씨와 트로트풍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의 라스 출연을 마무리했습니다.


라디오 하나로 10년을 1위 지킨 사람이 다른 사람 앞에 서면 늘 긴장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묘하게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평소엔 조용한 사람이 유독 라스에서만 텐션이 올라가는 이유를, 보고 나니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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