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패트리엇도 바닥나고 스타실드도 느려진 우크라이나, 흔들리는 미국의 지원

youpick 2026. 10. 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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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엇도 바닥나고 스타실드도 느려진 우크라이나, 흔들리는 미국의 지원

유픽 ·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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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4년 넘게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에 구멍이 났다는 소식이 겹쳐서 나왔습니다. CNN은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이 바닥났다고 보도했고 비슷한 시점에 우크라이나군이 의지해온 위성통신 스타실드에도 갑자기 속도 제한이 걸렸습니다. 두 소식 모두 전선보다 워싱턴 쪽 결정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패트리엇 미사일, 정말 다 썼다

CNN 방송은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이 모두 소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공습에서 탄도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하지 못한 것도 이 미사일 부족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패트리엇은 탄도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핵심 방어 수단인데, 한 발 가격이 400만 달러에 이르는 고가 무기입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재고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니, 당장 채워 넣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장면 캡쳐

미국의 군사 지원, 불확실해지는 분위기

다만 미국의 추가 지원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을 계속할 경우 무기 판매와 정보 공유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최근 공습에서 조기 경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러시아의 공격을 돕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는데,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정보 공유를 중단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은 경유값을 잡는 데 집중하다 보니, 전쟁을 끝내겠다며 꺼내든 압박 카드가 정작 러시아보다 우크라이나를 향하는 모양새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장면 캡쳐

스타실드까지 갑자기 느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이 4년 넘게 의지해온 위성 인터넷 스타실드(민간용 스타링크의 군사 전용 네트워크)에도 예고 없이 속도 제한이 걸렸습니다. 드론과 포병, 지휘소를 하나의 실시간 네트워크로 묶어 대응해온 체계인데, 비행체 속도가 시속 160km를 넘으면 연결이 끊기도록 제한이 걸린 겁니다.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은 시속 300km를 넘기 때문에 이를 추적해 요격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영상은 짚었습니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는 스타실드를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통제한다며 자신의 결정이 아니라고 밝혔는데, 결국 시선은 미국 정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장면 캡쳐

시점이 묘하다

외신들이 주목한 건 시점입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디젤 가격을 잡아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디젤값이 오른 이유가 이란 전쟁이 아니라 러시아 정유 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공격 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에는 젤렌스키 대통령 교체까지 언급했고 머스크도 SNS에 젤렌스키가 물러날 때라고 올리며 동조했습니다. 그리고 나흘 뒤 스타실드 연결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영국을 방문 중이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는데 최악의 경우 미국이 스타링크 스위치를 완전히 내린다면 전쟁 수행뿐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에도 큰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장면 캡쳐

후방 소도시를 노린 공습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생일에 우크라이나를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방공망이 허술한 후방의 작은 도시 프릴루키에 정밀타격 순항미사일 Kh-101이 떨어졌고 폭격당한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는 이틀째 구조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이 도시에서만 어린이 다섯 명을 포함해 22명이 숨졌고 우크라이나 전역에서는 최소 3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구 5만 명 정도인 이 소도시는 그동안 공습이 거의 없던 곳이라 방공망이 취약했는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미리 경고했음에도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방공 미사일이 부족한 틈을 타 후방 도시를 기습해 공포를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핵심 요약

우크라이나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러시아 정유시설과 모스크바 일대 핵심 시설을 겨냥해 드론 1,600여 대를 동원한 대규모 공격에 나섰습니다. 러시아는 이를 마침 치러진 총선을 겨냥한 테러라고 주장했고 개전 이후 처음 치러진 이 선거에서는 집권 통합러시아당이 과반 득표를 기록했다는 중간 개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패트리엇도 바닥나고 의지하던 통신망까지 흔들리는 지금, 우크라이나의 방어선은 당분간 더 팍팍해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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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News · [이슈] 韓 건든 젤렌스키 '파국'…패트리엇 고갈, 러 '융단 폭격'에 아비규환…트럼프 '손절'/2026년 10월 16일(금)/KBS · 원본 영상 보러가기 · 2026년 10월 16일 업로드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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