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 사고, 왜 당장 조사 안 하냐는 한동훈과 "추석 지나면"이라는 정부
![[정관용의 시사본부]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한동훈, 대여 공세 주도 | 최창렬 용인대학교 특임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KBS 260927 썸네일](https://blog.kakaocdn.net/dna/RDuLK/dJMb992obAd/AAAAAAAAAAAAAAAAAAAAADbidYJVPFbxUSlvto0S9akE09QEoJPsLF1qlXuDShzx/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907803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Wec2Z9DlVX%2Fv5aGukb%2FbXoeLR7s%3D)
추석 연휴 직전 DMZ 인근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나서 군인 세 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추석 지나고 안전을 확보한 뒤 조사하겠다"고 하자 한동훈 대표가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까지 하며 즉각 현장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공방을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가 짚었는데, 양쪽 다 일리가 있어 보이면서도 결이 다른 이야기라 오늘은 그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지뢰 추정 폭발, 무슨 일이 있었나
사고는 DMZ 지형 변화와 관련해 북한 쪽에 수상한 움직임이 없는지 살펴보던 중 벌어졌다고 합니다. 군인 세 명이 피해를 입었는데 그중 두 명이 중상이고 다친 사람 중에는 대대장도 포함돼 발목을 다쳤다고 하네요. 패널들은 2015년 목함지뢰 사건과는 결이 다르다고 봤습니다. 그때는 우리 군이 자주 다니던 길목이었던 반면 이번엔 지형이 유실되면서 생긴 사고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겁니다.

한동훈은 왜 이렇게 강하게 나가나
한동훈 대표는 사고 직후 국방부 청사 앞으로 달려가 1인 피켓 시위를 했습니다. "전쟁이 추석 때 쳐들어와도 추석 지나고 막을 거냐"는 식의 발언으로 정부의 대응 속도를 정면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최진 원장은 이 시점에 한동훈이 대권 주자 여론조사 두 곳에서 나란히 1위를 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정치적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키우는 타이밍이라는 거죠. 저도 이 대목에서는 시점이 절묘하다고 느꼈습니다.

정부는 왜 "추석 지나고"를 택했나
정부 쪽에서는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2차 사고가 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유엔사도 처음엔 신속 조사 쪽이었지만 결국 안전 통로부터 확보한 뒤 진행하는 쪽으로 입장을 같이했다고 합니다. 증거 자료는 이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겼다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최창렬 교수는 이 부분에서 "정부가 왜 추석 이후여야 하는지를 더 소상히 설명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저도 설명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깔론 공방으로 번지다
야당 일각에서 "북한 눈치를 보느라 조사를 미룬다"는 식의 주장이 나오자 두 패널 모두 여기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최진 원장은 "이런 색깔론적 접근은 아주 경계한다"고 했고 정관용 진행자도 "국민 정서에 쏙쏙 와닿는 표현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한동훈 개인의 "왜 즉각 조사하지 않느냐"는 문제 제기 자체는 논리적으로 일리가 있다는 데도 의견이 모였습니다. 부상자가 나온 사고인 만큼 정부가 더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도 듣다 보니 이 사안은 어느 한쪽이 완전히 틀렸다기보다 안보 문제를 다루는 방식과 설명하는 태도 모두에서 아쉬운 지점이 있었다는 쪽으로 정리가 되더군요.

-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 — '[정관용의 시사본부]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한동훈, 대여 공세 주도' — https://www.youtube.com/watch?v=Eu4JZsT1tR4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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