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짓는다'고 말하는 93세 현역 디자이너, 진태옥 선생님유픽 · 2026.11.01유퀴즈온더블럭에 93세 현역 디자이너 진태옥 선생님이 나왔습니다. 62년째 패션계에 있다는 것부터 놀라웠는데, 자기소개를 "옷을 짓는 여자"라고 하시는 걸 보고 바로 궁금해져서 영상을 챙겨봤습니다."만든다"가 아니라 "짓는다"고 말하는 이유진태옥 선생님은 옷을 "만든다"고 하면 그냥 상품이 되지만, "짓는다"고 하면 혼과 열정, 감각을 다 쏟아붓는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제주도로 피난 가셨는데, 열 살 때 저고리 소매를 뒤집어 꿰매는 바람에 팔이 두 개가 아니라 네 개가 돼버린 일화도 들려주셨어요. 그때부터 "참 재밌는 작업이구나" 싶었다고 하시니, 어릴 때부터 옷에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