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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9월 17일 새벽 3시가 넘어 결과가 나오자 김광석TV가 곧바로 해설 영상을 올렸어요. 김광석 교수는 그동안 금리 동결 쪽 의견을 내 왔습니다. 결과가 인상으로 나와서 왜 자기 예상이 빗나갔는지까지 풀어 준 영상이에요.
3년 2개월 만의 인상, 12명 전원 찬성
연준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에서 3.75~4.00%로 0.25%p 올렸습니다. 표결에 참여한 12명이 모두 찬성했어요. 인상은 2023년 이후 처음입니다. 시장은 이미 인상 가능성을 90% 넘게 보고 있었는데 김광석 교수만 동결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해 왔다고 합니다. 그는 예상 밖의 결과라고 인정하면서 자기 생각보다는 시장의 생각대로 연준이 움직였다고 정리했어요. 올해 한국과 유로존이 두 차례씩, 일본과 호주 같은 나라도 금리를 올렸으니 세계적인 인상 흐름과 같은 선상이라는 설명도 붙였습니다.

연준이 본 미국 경제는 고용은 튼튼하고 물가는 불안
성명서는 미국 경제가 견조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실업률은 4.1%로 낮게 유지되고 있고 성장률 전망도 지난번보다 올라갔어요. 반대로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은 3.6%에서 3.7%로, 근원 물가는 3.3%에서 3.4%로 높아졌습니다. 김광석 교수는 이걸 두 마리 토끼에 빗댑니다. 고용이라는 토끼는 이미 잡았으니 물가라는 토끼만 보고 달리면 된다는 판단입니다. 연말 금리 전망도 6월에는 한 번 올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애매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추가 인상 쪽으로 기울었다고 짚었어요.

유가와 기대 인플레이션, 연준이 노린 보험적 인상
연준이 무엇을 우려했느냐에 대한 김광석 교수의 답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국제 유가예요. 중동 전쟁 이후 3월에 100달러를 넘었다가 휴전 얘기가 나오면서 내려갔어요. 9월 들어 전쟁이 다시 커지고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까지 공격받으면서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가 모두 100달러를 넘었다고 합니다. 둘째는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지난달 2.4%에서 이번에 2.6%로 올랐습니다.

본인은 물가가 5월을 정점으로 내려오는 중이라 9월 물가를 받아 보고 10월에 올려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준은 나중에 반등할 수 있는 물가를 미리 막은 셈입니다. 김광석 교수는 이를 보험적 금리 인상이라고 부릅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을 필요 있겠느냐"는 선제 대응의 논리라는 거예요. 정치적인 해석도 있다는 말은 꺼내지만 본인은 통화정책 관점에서만 보겠다고 선을 긋습니다.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문제가 한국에 어떤 요구로 돌아오는지는 앞서 정리한 트럼프 파병 요구 영상 글에서도 다뤘습니다.
점도표는 추가 인상 쪽으로 기울었다
점도표에는 점이 19개가 아니라 18개 찍혔습니다. 케빈 워시 의장이 자기 전망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 18개 가운데 16개는 올해 한 번 이상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고 합니다. 김광석 교수는 인상하면서 추가 인상도 예고하는 매파적 금리 인상이라고 판단해요. 자신이 나눈 네 가지 시나리오, 즉 비둘기파 동결과 매파적 동결, 비둘기파 인상과 매파적 인상 가운데 마지막에 해당합니다.

국채 금리와 달러가 먼저 반응했다
결과가 나오자마자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가 크게 뛰었습니다. 인상만이 아니라 앞으로 더 올릴 수도 있다는 신호로 읽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에요. 남은 일정으로는 10월이나 12월 회의에서 한 번쯤 추가 인상 여지가 있고, 9월 말 발표 지표와 10월 초중순의 CPI, PPI, PCE를 봐야 한다고 합니다. 10월이면 미국 중간선거 직전이라 파장이 크겠다는 얘기도 덧붙였어요.
김광석 교수는 총평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원했던 금리 인하와 반대로 흘러갔다고 말합니다. 중동 전쟁이 유가를 올리고 그 물가가 부메랑처럼 돌아와 금리 인상이 됐다는 거예요. 자기 예상이 틀렸다고 먼저 인정한 뒤에 근거를 차근차근 펼쳐 주는 영상이라 듣기 편했습니다.

원본 영상
-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 '[속보] 9월 FOMC 3년 만의 금리인상, “인플레 반드시 잡을 것” [즉시분석]' — https://www.youtube.com/watch?v=13MbVGpZtmk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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