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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 빗나가고 일곱 번째에 꽂혔다 — 삼성이 23년 만에 개막 3연승을 거둔 순간

youpick 2026. 10. 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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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26-27시즌을 앞두고 서울 삼성은 또 하위권으로 점쳐진 팀이었습니다. 최근 5시즌 연속 꼴찌를 했으니 그럴 만도 했는데요. 그런데 개막 후 KT와 정관장을 차례로 잡고 2연승을 달리더니 10월 11일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에서도 한 번 더 이겼습니다. 그냥 이긴 게 아니라 경기 종료 몇 초를 남기고 터진 3점으로요. TVING SPORTS가 올린 그날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고 정리해봤습니다.

만년 꼴찌가 쓴 반전의 시작

중계진은 경기 전부터 삼성의 2연승을 두고 "납득이 잘 안 된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그만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약체로 분류됐던 팀이었다는 거죠. 그럼에도 베테랑 김상식 감독이 선수들을 잘 소통시키며 준비했다는 평가가 뒤따랐고 삼성은 원정에서 KT를, 홈에서는 정관장을 연달아 잡으며 1라운드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반대로 기대를 모았던 소노는 1승 2패로 주춤하던 상황이라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어느 쪽으로 튈지 예측하기 어려운 매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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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를 타듯 팽팽했던 중반 흐름

경기는 초반부터 한쪽이 달아나지 못하는 접전으로 흘러갔습니다. 캠바와 한빈 선수의 터치 패스가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삼성이 한때 7점 차까지 앞서가는 구간도 있었지만 소노도 이규태 선수의 연속 3점과 리바운드 싸움으로 계속 따라붙었습니다. 중계진이 한 "예측이 안 가는 경기라 더 흥미롭다"는 말이 딱 맞는 흐름이었는데요, 양 팀 선수들이 서로 밀리지 않으려 안쪽 수비까지 몸을 던지는 장면이 반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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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다 잡은 승리가 흔들렸다

4쿼터 막판에는 오히려 소노가 앞서 나갔습니다. 종료 8.7초를 남기고 스코어보드는 79대81, 소노가 2점을 리드하고 있었습니다. 중계진도 "이러다 동점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했을 만큼 팽팽했던 순간이었죠. 여기서 넘어지면 지금까지 쌓아온 2연승이 허무하게 날아갈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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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 빗나간 3점, 일곱 번째는 꽂혔다

그 순간 공을 잡은 건 케렘 칸터 선수였습니다. 중계진이 직접 짚었듯 이날 칸터는 3점을 여섯 번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던 참이었습니다. "이걸 또 던지는 게 맞나 싶었는데"라는 중계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종료 4.6초를 남기고 쏜 일곱 번째 3점이 그대로 꽂혔습니다. 삼성이 82대81로 다시 앞서는 순간이었고 소노의 마지막 공격마저 불발되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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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의 개막 3연승, 삼성이 1위에 섰다

이 승리로 삼성은 2003년 10월 이후 23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렸고, 현재 KBL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칸터는 20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마무리했고 한호빈 선수도 제 몫을 더했습니다. 물론 54경기짜리 정규리그의 겨우 3경기일 뿐이라 아직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꼴찌 후보로 시즌을 시작한 팀이 이런 경기를 이겨냈다는 것만으로도 지켜볼 이유가 생긴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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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하나로 시즌 전체를 평가하긴 어렵지만 중계진의 반응만 봐도 쉽게 나올 수 없는 승리였다는 건 분명해 보였습니다. 칸터가 여섯 번 실패하고도 일곱 번째를 다시 던진 그 장면이, 이번 시즌 삼성을 상징하는 순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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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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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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