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1

5초만 늦었어도 전원 사망이었다 — 두바이발 여객기 테러 미수와 한 달 앞둔 이스라엘 총선

지난 9월 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칼로 찌르고 비행기를 추락시키려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뉴스로 짧게 접한 분들은 많겠지만 전말을 자세히 알게 되면 정말 영화 같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슈카월드가 이 사건의 경위와, 하필 이 사건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스라엘 총선 정국에 미친 영향까지 짚은 영상을 올렸습니다.30초 만에 5,000피트를 떨어진 비행기플라이두바이 소속 보잉 737 맥스 여객기가 두바이를 출발해 이스라엘로 향하던 중, 부기장이 갑자기 기장을 칼로 찔렀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부기장이 비행기 추락을 목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는데요. 조종간을 잡을 사람이 없어진 비행기는 30초 동안 약 5,000피트를 그대로 급강하했습니다. 항공 전..

국제 2026.10.08

트럼프 "서명 안 하면 두 배 청구" — 한국 압박한 알래스카 LNG, 뭐길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을 소셜미디어로 일방 발표하면서 "한국이 투자하지 않으면 관세를 두 배로 청구하겠다"고 압박한 소식이 화제가 됐습니다. 아직 우리 정부와 협의도 끝나지 않은 사업을 마치 확정된 것처럼 발표한 거라 논란이 커졌는데요, KBS뉴스가 10월 3일 방송한 영상을 보고 정리해봤습니다.트럼프가 일방 발표한 2000억 달러 투자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월 2일,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과 원유회수증진 프로젝트에 84억 달러(약 11조 원)를 투자한다고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한국이 투자를 원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관세를 더 청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앞서 발표에서는 알래스카 LNG, 대형원전 8기(1,200억 달러, 오하이오·테네시·켄터키), 텍사스 대형 가스발전..

국제 2026.10.07

판다 두 마리 말고는 없었다는 미중 정상회담, 그런데 일본은 왜 발칵 뒤집혔을까

지난 9월 23일부터 사흘간 열린 미중 정상회담, 다들 어느 정도는 들으셨을 텐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굵직한 합의는 거의 없었습니다. 대신 두 정상이 유난히 친해 보이는 장면들, 그리고 아무도 예상 못 했던 한마디가 화제였습니다. 슈카월드에서 이 회담을 정리해 주길래 오늘은 그 내용을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유엔총회부터 심상치 않았다 정상회담 직전 열린 81차 유엔총회부터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지금은 분열의 시대다, 균열이 협곡이 되고 있다"고 화두를 던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이들이 평화를 말만 할 때 나는 평화를 만들었다"며 쿠바에도 곧 자유가 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그게 평화냐"고 맞받았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연단에 오르자 수십 개..

국제 2026.09.29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끝나자마자 터진 기립박수

유엔총회 기조연설이라고 하면 의례적인 인사말과 원론적인 다짐만 오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엔 좀 달랐던 모양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한 연설이 끝나자마자 회의장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졌다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무슨 말을 했길래 반응이 이랬는지 연설 내용을 순서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유엔이 지금 시험대에 올랐다는 진단으로 시작연설은 제81차 총회의장으로 취임한 칼릴우르 라흐만 의장과 10년간 임기를 마친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에게 인사를 건네며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이재명 대통령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길을 열어온 유엔의 역사가 지금 엄중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고 짚었습니다. 근거로 든 사례들이 구체적이었는데요. 네팔에서 벌어진 빙하 홍수로 많은 생명과 삶의..

국제 2026.09.28

트럼프 곁을 떠나지 않는다는 금발의 특별 보좌관 논란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유독 화제였습니다. 국방장관의 대대적인 군 인사 숙청부터 FBI 국장의 파행 청문회, 그리고 트럼프 곁을 24시간 지킨다는 금발의 특별보좌관 논란까지 한 주 사이 쏟아졌는데요. 슈카월드가 이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해줘서 저도 챙겨봤습니다. 이 특별보좌관 논란은 뜻밖에도 민주당의 한 신예 정치인을 단숨에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국방장관이 벌이는 대대적인 군 인사 숙청 피터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취임 이후 최고위 장성들을 잇달아 내보내고 있습니다. 4월에는 랜디 조지 육군참모총장에게 즉각 전역을 요구했고, 같은 달 존 펠런 해군장관도 물러났습니다. 6월에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

국제 2026.09.26

이란 전쟁이 부른 후폭풍 — 후티의 리아드 공격과 커지는 중동 확전 위기

요즘 중동 뉴스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우디 수도 리아드에 공습 경보가 울리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거든요. 슈카월드가 9월 22일 올린 영상은 이 상황이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러시아부터 예멘, 사우디까지 짚어줍니다. 올해 초 벌어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여파가 예멘의 후티 반군을 움직였습니다. 후티가 사우디를 직접 공격하면서 중동 전체가 다시 확전 위기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게 영상의 요지였습니다. 러시아 하원 선거, 유럽엔 경계령 러시아는 9월 18~20일 사흘간 하원 선거 중입니다. 푸틴의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으로 이길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반전을 내세운 야블로코당은 러시아 대법원 결정으로 후보 상당수가 명단에서 빠졌고요. 유럽은 선거 뒤 러시아가 대규모 동..

국제 2026.09.24

트럼프가 시진핑에게 공항까지 나가는 이유 — 11년 만의 방미와 미중 AI 신경전

이번 주 뉴욕과 워싱턴에는 세계 정상들의 외교 일정이 몰려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제81차 유엔총회가 열리고 워싱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요. 연합뉴스TV가 "이슈ZIP"에서 오승희 국립외교원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인터뷰와 현지 특파원 리포트를 엮어 이 한 주를 27분에 걸쳐 다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준비한 환대 수준부터 미중 AI 신경전, 유엔총회를 앞둔 각국의 움직임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봤습니다. 11년 만의 방미, 이례적인 환대가 예고됐다 오승희 국립외교원 교수는 이번 방미를 "답방 형식"이라고 짚었습니다. 지난해 APEC 경주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만났고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을 방문했으니, 이번엔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

국제 2026.09.23

캐나다를 EU 준회원국으로? 트럼프는 관세를 경고했고, 카니는 주권을 내세웠다

유럽연합이 캐나다를 EU의 첫 준회원국으로 초청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발끈했습니다. 강혜신의 '오늘의 미국'이 이 일을 따라가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유럽의회 연설까지 정리했길래 요약해 봤어요. 미국과 캐나다가 왜 이렇게 부딪히는지 흐름이 잘 보이는 영상이었습니다. 유럽연합이 캐나다에 내민 준회원국 자리 먼저 나온 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초청입니다. 캐나다를 유럽연합의 첫 준회원국으로 삼고 싶다는 제안이었는데 영상에 따르면 EU에는 아직 준회원국이라는 제도가 없어요. 협력 분야로는 제조업, 기술, 에너지, 핵심 광물, 방위산업, 인공지능이 거론됐습니다. 집행위원장은 어떤 나라에 반대하는 파트너십이 아니라 서로 강해지기 위한 관계라고 강조했어요. 미국이라는 말은 입에 올리지 않..

국제 2026.09.21

"일본은 왜 북극을 싫어할까?" — 북극항로를 둘러싼 한국·중국·유럽·일본의 셈법

슈카월드가 북극항로를 다룬 영상이 조회수 215만을 넘겼습니다. 우리나라는 8월 22일 부산에서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시작했는데, 영상의 첫 질문은 "일본은 왜 북극을 싫어할까?"입니다. 한국과 중국은 적극적인데 일본은 왜 뒤로 물러서 있는지 따라가 봤습니다. 북극이 녹으면 유럽 가는 길이 짧아진다 슈카는 북극이 지구 평균보다 네 배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유럽으로 가려면 말라카해협과 인도양을 지나 수에즈운하로 가야 합니다. 북극항로는 베링해협을 지나 북극해를 통과하는 길이고요. 슈카가 보여 준 자료에 따르면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는 북극항로로 약 1만 3천km, 수에즈를 거치면 약 2만km라 훨씬 짧습니다. 수에즈 쪽에서는 해적, 미사일, 통행료 요구, 봉쇄 같..

국제 2026.09.20

트럼프는 왜 유독 한국에만 파병을 요구할까

"미국이 유독 한국한테만 집요하게 뭘 자꾸 요구한다"는 이야기, 요즘 뉴스에서 부쩍 자주 보이시죠. 호르무즈 파병 얘기부터 3500억 달러 투자까지, 대체 미국이 한국을 어떻게 보길래 이러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채널의 '지구본 초대석' 코너에서 KBS 이정민 기자(전 워싱턴 특파원)를 초대해 이 얘기를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영상의 핵심만 추려봤습니다.영국·프랑스와 같은 줄에 세워진 한국호르무즈 파병 논의에서 미국이 한국을 영국·프랑스와 나란히 놓고 압박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정민 기자는 영국·프랑스는 나토 동맹으로 한미동맹과 성격 자체가 다르다고 짚습니다. 한미동맹은 기본적으로 북한 억지와 한반도 방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좁은 범위의 동맹입니다..

국제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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