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끝나자마자 터진 기립박수

youpick 2026. 9. 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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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기조연설이라고 하면 의례적인 인사말과 원론적인 다짐만 오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엔 좀 달랐던 모양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한 연설이 끝나자마자 회의장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졌다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무슨 말을 했길래 반응이 이랬는지 연설 내용을 순서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유엔이 지금 시험대에 올랐다는 진단으로 시작

연설은 제81차 총회의장으로 취임한 칼릴우르 라흐만 의장과 10년간 임기를 마친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에게 인사를 건네며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이재명 대통령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길을 열어온 유엔의 역사가 지금 엄중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고 짚었습니다. 근거로 든 사례들이 구체적이었는데요. 네팔에서 벌어진 빙하 홍수로 많은 생명과 삶의 터전이 무너진 일,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포함한 세계 곳곳의 무력 분쟁, 드론 같은 신기술이 전쟁의 양상을 바꾸며 국제법 질서에 던지는 도전,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까지 나열했습니다. 그러면서 제2대 유엔 사무총장 다그 함마르셸드가 남긴 "유엔은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옥으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창설되었다"는 말을 인용하며 지금의 유엔이 그 몫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작부터 다소 무거운 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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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공개한 제8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입니다.

대한민국이 내놓은 세 가지 제안, K이니셔티브

이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복귀했다고 선언하며 K이니셔티브라는 이름으로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글로벌 AI 기본사회'입니다. AI 혁명이 기회이자 위기라는 전제 아래 대한민국이 AI 기본 의료를 시작으로 사회보장·노동·주거·문화 영역에서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산업계·학계가 함께 협력할 글로벌 AI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둘째는 '녹색 대전환'인데 기후위기를 "80억 인류가 함께하는 조별 과제"에 비유하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웠고 2028년 칠레와 공동으로 제4차 유엔 해양총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셋째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위한 연대'입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에서 반복된 해상 봉쇄가 세계 경제에 얼마나 큰 충격을 줄 수 있는지를 언급하며 배타적인 그룹을 새로 만드는 대신 뜻이 맞는 나라들이 먼저 협력의 폭을 넓혀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셋 다 거창한 구호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시점과 방식을 붙였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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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를 향한 세 가지 청사진

연설 후반부는 한반도로 옮겨갔습니다. 35년 전 남과 북이 이 자리에서 나란히 유엔 회원국이 된 사실을 짚으며 이번엔 평화 공존을 향한 세 가지 청사진을 선언했습니다. 첫째는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을 모색하는 '포용적 평화 공존', 둘째는 위기를 방지하고 갈등을 통제할 제도적 장치와 기본적인 소통 채널부터 복원하는 '안정적 평화 공존', 셋째는 전쟁과 핵 없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안정과 협력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 공존'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으로 오랫동안 멈춰 있던 북미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우선 중단시키고 중기적으로 축소를 거쳐 장기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이 대목에서는 안전보장이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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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이 끝나자 터진 박수, 그리고 마무리

마지막은 유엔의 진정한 성과가 보고서 속 숫자나 회의장 선언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서 체감되어야 한다는 말로 정리됐습니다. 2015년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목표 연도인 2030년이 다가오는 지금, 다음 세대인 청년들이 문제 설계와 실행의 공동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의 폐허 속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뤄낸 대한민국의 존재 자체가 국제 연대의 힘을 증명하는 증거라며 "평화 공존의 한반도를 향해 대한민국이 맨 앞에서 담대하게 전진하겠다"는 말로 연설을 맺었습니다. 경청해 준 데 대한 감사 인사가 끝나자마자 영상 속 회의장에서는 곧바로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위기 진단부터 구체적인 제안, 한반도 문제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낸 연설이었다는 인상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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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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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MBC뉴스 : 춘천MBC 공식 뉴스 채널, "[자막] "연설 끝나자마자 일제히 일어섰다!" 이재명 대통령 유엔 기조연설에 총회장 뒤흔든 기립박수 터진 순간"(2026-09-22)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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