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가 시진핑에게 공항까지 나가는 이유 — 11년 만의 방미와 미중 AI 신경전

youpick 2026. 9. 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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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과 워싱턴에는 세계 정상들의 외교 일정이 몰려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제81차 유엔총회가 열리고 워싱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요. 연합뉴스TV가 "이슈ZIP"에서 오승희 국립외교원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인터뷰와 현지 특파원 리포트를 엮어 이 한 주를 27분에 걸쳐 다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준비한 환대 수준부터 미중 AI 신경전, 유엔총회를 앞둔 각국의 움직임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봤습니다.

11년 만의 방미, 이례적인 환대가 예고됐다

오승희 국립외교원 교수는 이번 방미를 "답방 형식"이라고 짚었습니다. 지난해 APEC 경주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만났고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을 방문했으니, 이번엔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찾을 차례라는 거예요. 백악관을 다시 찾는 건 11년 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까지 나가 영접한다고 하고요. 좀처럼 공식 석상에 나서지 않는 멜라니아 여사도 시진핑 주석 부부를 여러 차례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미국이 이번 회담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하늘엔 B-2 폭격기와 F-22 전투기까지 띄운다고 하니 저도 이 대목에서 좀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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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전에 이미 시작된 미중 AI 신경전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경제 수장이 먼저 뉴욕에서 만났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의제를 조율했는데, 그 결과로 미중 간 AI 대화체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해요. 베센트 장관은 두 달 뒤 중국 선전에서 후속 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CNBC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배삼진 특파원의 베이징발 리포트를 보면 미국은 개발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서 중국의 반도체·제조 장비 접근은 계속 견제합니다. 그러면서 자국의 오픈 모델은 세계로 확산시켜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략이고요. 중국은 반대로 안전 논의가 자국 기술을 봉쇄하는 명분이 되면 안 된다면서 유엔 중심의 다자 질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국가안보 수준의 AI 사고가 났을 때 서로 통보하는 체계까지 논의됐다는 대목에서는 패권 경쟁과는 별개로 최소한의 안전판은 찾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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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는 화합보다 각자 목소리가 큰 무대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유엔총회가 "혼란기 국제정치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모든 국가를 결집시키는 메시지보다는 강대국들의 일방적 주장이 다시 개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예요. 이런 가운데 북한이 21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차 위원은 이걸 북미정상회담을 향한 물밑 움직임이라기보다는 IAEA 결의에서 밝힌 대로 비핵화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봤습니다. 미국과 "동등한 협상 대상자"라는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이기도 하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연설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세계 평화를 잘 관리하고 있다는 기조를 반복할 가능성이 크고 북한을 콕 집어 언급하진 않을 거라는 전망이었어요. 같은 날 기조연설을 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할 걸로 예상했는데, 두 정상이 실제로 만난다면 대미 투자나 호르무즈 파병 문제도 화두에 오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 문제는 지난 대통령 기자회견을 다룬 글에서도 짚은 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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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공항까지 나가는 진짜 이유

시진핑 주석의 건강 이상설도 화제였는데, 차 위원은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봤습니다. 정말 건강 문제로 방미 자체가 어려웠다면 이미 발표가 났을 거라는 논리였어요.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는 지난해 부산회담에서 합의한 무역전쟁 휴전, 그러니까 고율 관세와 희토류 수출통제를 유예한 조치의 연장 여부, 그리고 AI 관리 문제가 꼽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AI 통제에 그렇게 경각심을 느끼는 편은 아니라서 의미 있는 합의문까지 나오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었고요. 공항 영접이라는 파격 의전 자체가 "자잘한 문제야 있어도 중국과는 내가 잘 관리하고 있다"는 트럼프식 서사를 만들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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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 특파원의 워싱턴발 리포트를 보면, 시진핑 주석은 23일 오후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치르고 25일 백악관에서 다시 한번 트럼프 대통령과 차담을 나눈 뒤 귀국합니다. 국빈 만찬에는 양국 빅테크 최고경영자들과 중국 경제사절단까지 참석한다고 하니, 이번 주 뉴욕과 워싱턴을 오간 말들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낼지는 회담이 끝난 뒤에야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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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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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TV — '"외교 성과 필요" 트럼프, 시진핑 구슬리기?…'버선발 맞이' 국빈 최고예우에 멜라니아까지 출동 [이슈ZIP] / 연합뉴스TV(YonhapnewsTV)' — https://www.youtube.com/watch?v=GHEzeHyjrNw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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