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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로 KIA를 넘고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내면서 정규시즌 1위 KT와의 맞대결이 확정됐습니다. 스브스스포츠가 미디어데이 현장을 정리한 영상인데,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이 주고받은 말들이 생각보다 재밌어서 가져와봤습니다.
1차전 선발은 데니얼 대 최원태
박진만 감독은 1차전 선발로 데니얼을 지명하면서 "21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할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는데,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고 말했습니다. 데니얼은 시즌 막판 삼성을 상대로는 등판 기록이 없다고 하는데, KT가 일부러 삼성전에 내보내지 않고 숨겨놓은 카드라는 해설이 붙었습니다. 삼성 쪽 선발은 최원태인데, 올 시즌 7승 5패로 다소 부진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두 점을 내준 적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최소 5이닝은 버텨줘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신흥 명문이냐 전통의 강호냐
미디어데이 분위기 중 눈에 띈 건 이강철 감독과 박진만 감독의 가벼운 기싸움이었습니다. 이강철 감독이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를 보니 역시 전통의 강호 느낌이 난다"고 하자, 박진만 감독은 "우리는 신흥 명문이다"라고 받아쳤다고 해요. 거기에 구자욱 선수가 "이번 한국시리즈 관전 포인트는 선수들의 경기력보다 어느 팀 관중이 더 많이 들어오는지 보는 것"이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던졌습니다. 그만큼 양 팀 다 인기팀이라는 자신감이 깔린 말인 것 같더라고요.

삼성은 수비가, KT는 실전 감각이 관건
삼성은 시즌 중 최소 실책 3위팀이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실책이 매 경기 쏟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1루수 디아즈 선수가 타구 판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KT는 반대로 3주 가까이 경기 없이 쉬다가 한국시리즈를 준비한 터라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지난주 상무·U23 대표팀과 연습경기 세 경기를 치르며 준비했다고 합니다. 선발진 중 고영표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키 플레이어로는 이승민, 강민호, 데니얼, 최원준
해설진이 꼽은 키 플레이어가 흥미로웠습니다. 삼성 쪽은 불펜의 이승민, 그리고 부상을 안고도 투수를 이끄는 강민호가 꼽혔는데, "지금 몸이 성한 곳이 없어 거의 맞추는 수의 타격을 하고 있지만, 삼성에서 강민호를 완벽히 대체할 포수는 없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KT 쪽은 데니얼과 최원준이 꼽혔는데, 최원준은 시즌 출루율 2위를 기록했지만 유독 삼성전 타율만 낮다는 의외의 기록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몇 차전까지 갈까
미디어데이 단골 질문인 "몇 차전까지 가겠냐"는 예측에서 KT 쪽은 6차전, 삼성 쪽은 5차전을 꼽았다고 합니다. 해설진도 각자 7차전과 5차전을 예상했는데, 7차전을 꼽은 쪽은 "중계하는 입장에서 길게 가는 게 회사에 좋은 일"이라며 웃었고 5차전을 꼽은 쪽은 다른 국제대회 출국 일정 때문에 우승팀을 직접 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이유를 들었습니다. 정규시즌 1위 KT는 통합우승에, 2014년 이후 12년 만의 정상을 노리는 삼성은 오랜만의 우승 숙원 달성에 도전합니다.


원본 영상
-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 [클리닝타임] 드디어 펼쳐지는 2026 한국시리즈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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