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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4-4-2를 쓰겠다고 밝히자 서형욱의 뽈리TV가 "정말 그럴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프리뷰 영상을 올렸습니다. 대표팀 첫 명단 30명이 나온 직후에 모레노 감독의 전술 방향을 짚어 보는 영상이에요. 손흥민과 이강인을 한 팀에서 어떻게 쓸지가 핵심이었습니다.
30명 명단과 네 경기 일정
모레노 감독은 한국에 들어온 이튿날 첫 국가대표 명단 30명을 발표했고 그다음 날 처음으로 국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대표팀은 22일에 소집될 것으로 알려져 있고 9월과 10월 A매치를 합쳐 한 번에 네 경기를 치릅니다. 에콰도르전이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이고 이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을 만나요. 기자회견에서 모레노 감독은 4-4-2를 쓰겠다고 했는데 최근 2년간 K리그를 분석해 보니 K리그 팀들이 가장 많이 쓰는 시스템이라 가장 유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선 자원이 넘치는 명단
서형욱은 30명을 포메이션에 맞춰 배치해 봤습니다. 골키퍼 4명을 뺀 필드 플레이어 26명이 10자리에 들어가는데, 다른 포지션은 2.5배수인 반면 좌우 측면 자원만 3배수라 한 명이 넘쳐요. 송민규나 이강인처럼 측면 미드필더로도,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윙어로도 쓸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뜻입니다. 모레노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강점을 2선 자원이라고 말한 이유가 명단에 보인다고 해석했어요.

4-4-2는 브랜드일까, 진짜일까
모레노 감독은 2014년에 '나의 4-4-2 레시피'라는 전술서를 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4-4-2가 감독의 브랜딩일 수도 있지만 서형욱은 그 대형만 고집하는 감독은 아니라고 봅니다. 모나코를 맡았을 때는 4-4-2와 4-3-3, 4-3-2-1 등 여러 포메이션을 섞어 썼거든요. 모나코 성적은 9위였는데 팀이 혼란스럽던 시기에 중도 부임했고 코로나로 시즌이 일찍 끝나서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해요. 서형욱은 네 경기 전부를 4-4-2로 치르지는 않으리라고 짐작합니다. 4-4-2로 시작하더라도 경기 중에 변화가 많을 거라고 봐요.

발탁 기준은 기동력과 밸런스
압박이 강하고 전환이 빠른 축구를 하려면 기동력이 필수라고 서형욱은 분석합니다. 그래서 새로 뽑거나 오랜만에 부른 선수는 대체로 기동력과 밸런스가 좋아요. 풀백 최준과 조현택, 미드필더 박태준, 측면의 정승원과 송민규가 예로 나옵니다. 정승원 선수가 이승우 선수보다 앞서 뽑힌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어요.

손흥민과 이강인, 자리가 겹친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스타 두 명의 자리입니다. 손흥민도 이강인도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가장 어울리는 위치라 겹쳐요. 이강인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4-4-2를 쓰는데 거기서도 이강인은 최전방, 정확히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를 본다고 합니다. 서형욱이 꼽은 가장 상식적인 해법은 이강인을 오른쪽 미드필더에 세우는 겁니다. 다만 많이 뛰라고 요구하기보다 이강인을 살리는 오른쪽 패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해요.
손흥민에게는 지금 너무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고 봤어요. 손흥민이 투톱으로 잘 뛴 경기로는 2018년 월드컵 독일전 같은 역습 패턴을 예로 듭니다.
이 네 경기의 관전 포인트
모나코 시절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 4-4-2로 카운터를 노려 3대 3 무승부를 만든 게 모레노 감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소개됩니다. 한국이 이번에 만날 상대는 그만큼 압도적인 강팀이 아니라서 같은 4-4-2라도 풀백이 더 올라가는 공격적인 모양을 쓸 거라고 서형욱은 예상해요. 수비에서는 역습을 막는 레스트 디펜스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영상은 볼 지점 네 가지를 정리합니다. 4-4-2를 진짜 쓰는지, 강팀과 약팀을 상대로 어떻게 공략하는지, 손흥민과 이강인을 어떻게 조화시키는지, 레스트 디펜스는 어떤지입니다. 데뷔전 전에 이 네 가지를 알고 보면 경기가 더 재밌어질 것 같아요.

원본 영상
- 서형욱의 뽈리TV — '[집중분석] 모레노 감독, 손흥민 이강인 어떻게 쓸까? “쓴 책과 이끈 팀 분석한 결과…!“' — https://www.youtube.com/watch?v=GhVNbCMNBZs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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