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절 대목은 옛말"‥ 창원 전통시장에서 본 달라진 추석 풍경

youpick 2026. 10. 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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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썸네일

추석 연휴 시작 직전에 나온 MBC경남 뉴스데스크 리포트인데, 제목부터 눈길이 가더라고요. "명절 대목은 옛말"이라니. 명절이면 으레 북적여야 할 전통시장이 이번엔 어땠는지, 창원의 한 시장을 취재한 영상입니다.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 반응이 예전과 다르다고 해서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영상에 나온 내용을 여러분께 순서대로 정리해드릴게요.

40년 과일가게도 한산한 명절 대목

영상은 창원의 한 전통시장, 4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과일가게로 시작합니다. 원래 추석 같은 명절 직전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일 년 중 손에 꼽히는 대목이잖아요. 그런데 올해는 손님이 늘겠거니 했던 기대가 빗나갔다고 합니다. 가게 주인은 "물가도 비싸지만은 사람들이 돈이 없는가 봐, 제사도 차례상도 안 지내고 그러니까 안 팔리고 상인들이 너무 힘들다"고 말합니다.
40년이나 자리를 지킨 곳에서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면, 체감이 한두 해 일이 아니라는 뜻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차례 지내는 집, 넷 중 하나 겨우 넘어

가게 주인의 체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게 뒤이어 나오는 조사 결과로 확인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를 지낼 계획이라는 가구는 27.3%였다고 합니다. 네 집 가운데 한 집 꼴이고 지난해보다 13%포인트 가량 줄어든 수치라고 해요. 인터뷰한 한 시민은 "그냥 집에서 있을 생각입니다. 저희는 제사 안 지냅니다"라고 담담하게 답합니다.
13%포인트가 1년 사이 줄어든 폭이라고 하니, 체감보다 숫자로 보니까 더 확 와닿더라고요. 차례상을 안 차리면 시장에서 장 볼 일도 자연히 줄어드는 거니까, 앞서 과일가게 얘기랑도 맞물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선물도 이제는 현금으로

명절 선물 문화도 달라졌다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예전엔 추석이면 가족과 친척들에게 줄 속옷을 사려는 손님들로 옷가게가 붐볐고 한 사람이 여러 벌을 한꺼번에 사가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해요. 상인들은 가족 규모가 줄어든 데다 물건 대신 현금으로 마음을 전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합니다. "옛날에는 선물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돈 주면 되는 식으로 하니까 많이 줄었다"는 상인의 말도 나오고요.
현금이 주고받기는 편하지만 옷가게 입장에서는 매출로 바로 이어지는 얘기라 좀 씁쓸하겠다 싶었습니다.

손님 붙잡으려는 시장의 자구책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시장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열어 소비자에게 1인당 2만 원씩 돌려주기로 했고 추석 연휴 중 이틀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합니다. 한 상인은 이 행사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돌려줄 기회가 생겨 고맙게 생각한다고 인터뷰했습니다.
시장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는 느낌인데,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영상은 "달라진 명절 분위기에 추석 대목, 오가는 정으로 북적여야 할 시장 풍경도 바뀌고 있다"는 말로 마무리됩니다. 영상 초반에 나온 40년 과일가게 이야기랑 끝까지 이어지는 흐름이라, 보고 나니 명절 풍경이 한 해 한 해 바뀐다는 게 실감 나더라고요. 여러분 동네 시장은 올 추석 어땠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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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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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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