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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한파라는 말과 사람 뽑기 어렵다는 말이 같이 나오는 요즘, 슈카월드가 채용 시장에 부는 새 바람을 짚었습니다. 슈카도 최근 PD, AE, 마케터, 리서처까지 채용 공고를 잔뜩 올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해요. 영상 설명란에는 리멤버 유료광고가 포함돼 있다고 적혀 있고 뒤쪽 10분 남짓은 리멤버 소개와 대표 인터뷰입니다. 이 글도 그 부분은 광고라는 전제로 짧게만 옮겼어요.
취업자는 그대로인데 청년만 줄었다
슈카는 취업 시장이 얼어붙었다니 취업자 수가 많이 줄었을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데이터를 보니 2022년과 지금의 취업자 수는 크게 다르지 않았고 고용률도 큰 변화가 없었어요. 줄어든 건 청년입니다. 15~29세 취업자는 4년 전보다 57만 명 가까이 줄었고 20대 고용률은 49.8%에서 47% 가까이로 2.7%포인트 내려왔습니다. 전체 채용은 그대로인데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줄고 있다는 뜻이에요. 화면에 띄운 기사에는 20대 이하 신규 채용 일자리가 134만 개로 약 2만 6천 개 줄어 통계 작성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나옵니다. 한국은행 보고서도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일수록 청년 고용이 더 많이 줄었다고 봤습니다. 슈카는 단순 반복 업무를 맡던 신입 채용이 먼저 줄었다고 풀이했어요. 청년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하는 흐름은 지난 글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대규모 공채는 사라지고 수시 채용이 대세가 됐다
슈카는 대규모 그룹 공채가 사실상 멸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4대 그룹 중 공채를 유지하는 곳은 삼성뿐이고 삼성도 얼마 전 계열사 19곳이 함께 하반기 공채를 진행했어요. 나머지는 수시 채용으로 옮겨 갔습니다. 대기업의 수시 채용 비중은 2025년 상반기에 이미 60%를 넘었어요. 특정 직무에 사람이 필요할 때 어떻게 뽑느냐는 질문에도 수시 채용이 47%로 1순위, 공개 채용은 3순위였습니다. 문제는 수시 채용에 경력자도 같이 지원한다는 겁니다. 신입끼리 겨루던 공채와 달리 경력자와 경쟁해야 해서 신입은 불리해요. 한 취업 포털 설문에서는 기업의 74%가 경력직을 우선 채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신규 채용 인원을 공개한 500대 기업 113곳은 최근 2년 새 채용이 15% 넘게 줄었어요. 그래서 슈카는 대학생 강연에서 원하는 곳에 한 번에 못 들어가도 관련 경력을 차근차근 쌓는 게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고 해요.

기수 문화는 옅어지고 이직은 당연해졌다
예전에는 삼성 몇 기, 현대 몇 기 같은 공채 기수가 있었고 신입사원 합숙 훈련과 매스게임도 유명했습니다. 지금은 공채 출신끼리 더 끈끈하다고 답한 직장인이 30%가 안 되고 그렇지 않다는 쪽이 37.2%로 더 많아요. 옛날에는 삼성 같은 곳도 퇴직자의 재입사를 원칙적으로 막았고 이직이 잦은 사람은 메뚜기처럼 봤어요. 지금은 달라졌다고 합니다. 경총 조사에서 20~40대 직장인의 69.5%가 이직을 마음에 품고 있고 이직하며 커리어를 관리하는 게 뉴노멀이 됐다는 설명이에요.

채용도 아웃소싱하는 시대, 헤드헌팅 시장
수시 채용이 늘자 사람 구하기도 어려워졌다고 슈카는 자기 경험을 곁들입니다. 수백 명을 뽑는 공채라면 지원자가 몰리지만 한두 명씩 뽑는 수시 채용은 공고만으로 적절한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는 거예요. 그래서 헤드헌팅 시장이 커졌습니다. 경력직은 채용 공고와 헤드헌팅을 비슷한 비중으로 병행하는 기업이 많아졌어요. 헤드헌팅이 고위 임원만 대상이라는 건 옛날 얘기라고 합니다. 헤드헌팅으로 채용하는 인재 중 과장급이 58%로 가장 많았고 5~8년 차 대리·과장급에 스카우트 제안과 채용 성사가 40% 가까이 몰린다는 데이터도 나옵니다. 슈카는 회계나 세무를 맡기듯 이제 채용도 아웃소싱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표현했어요. 헤드헌팅 시장이 취업 플랫폼 시장보다 커졌고 활동하는 헤드헌터가 만 명 가까이 된다는 숫자에는 본인도 놀랐다고 합니다.

리멤버 소개, 광고가 포함된 구간
뒤쪽은 명함 앱으로 시작한 리멤버가 경력직 스카우트 플랫폼으로 커진 이야기입니다. 리멤버 측 설명으로는 2026년 8월 기준 인재 데이터베이스가 500만 명을 넘었고 스카우트 제안은 누적 1,300만 건을 돌파했어요. 프로필 등록에 개인이 내는 비용은 없고 재직 중인 회사와 계열사에는 보이지 않게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 인터뷰에서는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이력을 정리해 두라는 조언이 나왔어요. 광고가 포함된 영상이라 서비스 장점 위주로 소개된 점은 감안하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원자가 기업을 찾아가던 잡보드 시대에서, 이력을 올려 두면 기업이 헤드헌팅으로 접촉하는 쪽으로 채용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게 슈카의 정리였어요. 신입 입장에서는 걱정스러운 얘기지만 공채가 왜 사라졌는지 흐름을 한눈에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됐습니다.

원본 영상
- 슈카월드 — '경력있는 신입만 뽑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hQ3gURmunP4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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