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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이 내일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모레노 감독 부임 후 벌써 세 번째 A매치인데 앞선 두 경기 결과가 극단적으로 갈려서 이번 경기를 보는 눈이 많아졌습니다. KBS 라디오 '한상원의 스포츠스포츠'가 이 관전 포인트와 함께 해외 축구 소식까지 짚었는데, 오늘은 그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에콰도르 3-0, 우루과이 1-4 — 극과 극이었던 두 경기
모레노 감독 데뷔전이었던 에콰도르전은 3-0 완승이었는데, 이어진 우루과이전은 1-4로 크게 졌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는 이걸 꼭 실력 차로만 볼 건 아니라고 짚었습니다. 최근 축구는 비슷한 실력끼리 붙어도 한번 기세를 잡으면 몰아치는 경우가 많아서 에콰도르전은 한국이 기세를 탄 경기였고 우루과이전은 반대로 당한 경기라는 설명이었습니다. 다만 우루과이전에서 드러난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고 하는데, 측면에 더 이름값 있는 황인찬·이강인을 투입했는데도 오히려 균형이 깨지면서 수비 공간이 뚫렸다는 겁니다. 좋은 선수를 넣었는데 전술이 안 맞을 수 있다는 질문이 이 경기에서 나온 셈이죠.

내일 베네수엘라전, 관전포인트는 황인범의 복귀
모레노 감독은 이번 경기의 관전포인트로 "전원 수비, 전원 공격"을 꼽았고 우루과이전 문제를 되짚기 위해 단체 미팅까지 했다고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의 복귀가 유력해졌다는 점입니다. 부상 이후 두 경기를 쉬었는데 이번엔 투입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이재성·김봉수·박진섭 등으로 중원을 조합해봤지만 만족스러운 결과가 없었던 터라 황인범이 돌아오면 팀 전체가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도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라고 하는데, 직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아쉽게 패했을 뿐 거의 대등한 경기를 했다고 하네요.

호날두, 결국 대표팀 캠프를 스스로 떠났다
해외 축구 쪽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소식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감독이 끝까지 교체 투입을 하지 않았는데, 이후 경기 전날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스스로 이탈했다고 합니다. 41세인 호날두가 몇 달을 쉬면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어 은퇴설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포르투갈 대표팀이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곧바로 다른 선수에게 넘긴 걸 보면 양측 모두 미련이 없어 보인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불편했던 것 같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메시의 은퇴 경기, 그리고 맨시티의 초대형 스캔들
반대로 리오넬 메시는 국가대표 은퇴를 앞두고 성대한 은퇴식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홈 경기에 맞춰 메시를 마지막으로 소집할 예정이라는데,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큰 경기장이 가득 찰 거라는 전망이었습니다. 그리고 맨체스터시티 얘기도 심각했습니다. 유럽 축구의 재정 건전성 규정을 9년 동안 위반해 허위 수익을 조작했다는 혐의인데, 그 규모가 약 1조 5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가 사실로 확정되면 강등은 물론 구단주 자격 박탈까지 거론되고 있어서 앞으로 이 사안이 어떻게 결론 나는지가 계속 주목거리라고 합니다.

내일 경기는 모레노 감독이 그리는 축구를 처음으로 온전하게 볼 수 있는 자리가 될지가 관심사였습니다. 황인범이 돌아온 중원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지는지, 저도 내일 경기가 궁금해지네요.

원본 영상
- KBS 1라디오 — '[스포츠스포츠] 모레노호, 베네수엘라전 관전포인트' — https://www.youtube.com/watch?v=ABiU3sWOYjc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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