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에서 발목을 다친 채로 우승한 지 사흘 만에, 안세영 선수는 다시 파리의 코트에 섰습니다. '알고보즘' 채널이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최근까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을 올렸는데, 승수 기록보다 "이 선수가 어떤 사람인가"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맨발로 모래밭을 달리던 초등학생이 있었습니다복싱 국가대표였던 아버지는 2009년 딸을 이용대를 길러낸 최용호 감독에게 데려갔습니다. 초등학생이던 안세영은 입문 사흘 만에 5학년 언니오빠들도 힘들어하는 백사장 달리기 훈련을 따라갔고 발이 모래에 푹푹 빠져 뒤처지면서도 울면서 계속 뛰었다고 합니다. 차를 태워주겠다는 감독의 제안도 거절했는데, 그 모습을 지켜본 어머니가 오히려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영상에 소개됩니다. 감독은 이때부터 이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