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5초만 늦었어도 전원 사망이었다 — 두바이발 여객기 테러 미수와 한 달 앞둔 이스라엘 총선

youpick 2026. 10. 8. 09:11
반응형

영상 썸네일

지난 9월 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칼로 찌르고 비행기를 추락시키려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뉴스로 짧게 접한 분들은 많겠지만 전말을 자세히 알게 되면 정말 영화 같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슈카월드가 이 사건의 경위와, 하필 이 사건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스라엘 총선 정국에 미친 영향까지 짚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30초 만에 5,000피트를 떨어진 비행기

플라이두바이 소속 보잉 737 맥스 여객기가 두바이를 출발해 이스라엘로 향하던 중, 부기장이 갑자기 기장을 칼로 찔렀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부기장이 비행기 추락을 목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는데요. 조종간을 잡을 사람이 없어진 비행기는 30초 동안 약 5,000피트를 그대로 급강하했습니다. 항공 전문가들은 5초만 더 떨어졌어도 150명 넘는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영상 장면

화장실 가려던 아이, 그리고 배관공의 기억력

마침 화장실에 가려던 한 아이가 조종실에서 들리는 몸싸움 소리를 듣고 울음을 터뜨렸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엄마가 승무원에게 바로 알렸습니다. 아이 아빠는 조종석으로 달려가 칼을 든 부기장을 기내 이어폰 줄로 묶어 제압했고요. 그 뒤를 이어 50세 남성 승객이 부기장의 목을 조르듯 조종석에서 완전히 떼어낸 뒤, 직접 조종간을 당겨 비행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 승객은 비행 경험이 전혀 없는 배관공이었는데, 조종간을 뒤로 당겨야 한다는 사실을 평소 즐겨 보던 항공사고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기억으로 해냈다고 밝혀서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 장면

중상 입은 기장이 마지막으로 한 일

칼에 찔려 중상을 입은 인도인 기장은 그 와중에도 마지막 힘을 짜내 바깥에서 조종실 문을 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승객들이 조종실에 진입해 부기장을 제압할 수 있었던 건 이 판단 덕분이었죠. 이후 병원에서 인도 모디 총리와 영상통화를 한 기장은 "내 인생을 걸고 싸웠고, 어느 순간 내가 여기서 일어나지 않으면 승객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장면

사우디 공항에 내려앉은 비행기

비행기는 꼬리 일부가 파손된 채로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에 무사히 비상착륙했습니다. 탑승객 174명 중 166명이 이스라엘인이었는데, 중상을 입은 기장을 제외하면 큰 부상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사건을 알린 아이 엄마, 부기장을 묶은 아이 아빠, 기장을 응급처치한 의사 승객, 그리고 급강하를 멈춘 배관공까지 네 명의 시민이 이스라엘 대통령 훈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 장면

하필 하루 전 나온 경고 영상, 그리고 총선

공교롭게도 사건 전날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곧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 영상을 공개했는데, 당시 야당은 이를 총선용 선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실제 테러 미수 사건이 터지면서 네타냐후 지지율이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이를 두고 야권과 일각에서는 의혹 섞인 시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총선은 10월 27일로 예정돼 있고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전체 120석 중 여야 진영이 52석 대 53석으로 초박빙 양상입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아랍계 정당과는 여야 모두 연정을 거부하고 있어 선거 이후 정국도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바로가기
원본 영상 보러가기→
슈카월드 · 다가오는 이스라엘 총선과 항공기 납치 시도 사건

핵심 요약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