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을 다 날리고도 웃는 양치승,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속마음
헬스 트레이너 출신 방송인 양치승 씨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운영하던 체육관이 무너지며 겪은 일들과 그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지자체 민간투자 시설인 줄 모르고 들어갔다가 20억 피해
양치승 씨가 운영하던 체육관은 지자체가 민간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운영을 맡기는 시설이었는데, 운영 기간이 끝난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받지 못한 채 중간에 들어가 임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기간이 끝난 줄도 모르고 회원들에게 계속 임대를 줬고, 결국 시설비와 회원 환불금까지 합쳐 20억 원 가까운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그 피해가 '양치승법'으로 이어졌다
이 문제를 계기로 지난 5월, 민간투자시설을 임차할 때 운영 종료 시점을 반드시 고지하도록 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이 법은 '양치승법'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고지조차 지켜지지 않았던 구조가 법으로 보완된 셈이라, 본인에게는 큰 피해였지만 비슷한 피해를 막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 위로가 된다고 했습니다.
오토바이 헬멧 안에서 혼자 울었다
양치승 씨는 힘든 시기에도 가족에게는 티를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동차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헬멧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혼자 울고 눈물을 닦은 뒤 다시 달렸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동료 최성 씨가 매일 기도를 해주고, 김숙 씨가 체육관을 알아봐 주고, 박하나라 씨 등 주변 사람들의 위로 덕분에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전 재산을 잃은 뒤에도 양치승 씨는 흑백요리사에 도전했고, 밴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결성해 자작곡 '기부체납'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전엔 직원들과 밥을 먹어도 메뉴판 가격을 본 적이 없었다는데, 지금은 메뉴판 숫자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며 달라진 생활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요즘은 택시 대신 걸어 다니고 날짜를 맞추면 1+1이 되는 치킨집을 찾아주는 어플까지 챙겨보는 알뜰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걸 안 하고 가면 아쉽다"는 말처럼,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라디오스타 · 힘들 때 웃는 초일류, 이제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양치승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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