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50만 원 웨이터였던 김원효, 라디오스타에서 돌아본 25년
요즘 라디오스타에는 개그콘서트를 함께한 동기들의 뭉클한 사연이 자주 올라오는데요. 이번엔 '삐끼' 출신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원효 씨가 나와 월급 50만 원짜리 웨이터부터 지금까지의 25년을 돌아봤습니다.
웨이터 월급이 너무 적어서 시작한 호객
김원효 씨는 25, 6년 전 웨이터로 사회에 첫발을 디뎠다고 합니다. 당시 월급이 50만 원으로 너무 적어서 밖에 나가 손님을 데려오는 호객(일명 '삐끼') 일을 시작했는데 한 팀당 2만 원씩 벌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에 열 팀씩 데려오면서 금세 유명해졌고 다른 가게에서 월급 250만 원에 술값 20%까지 주겠다며 스카웃 제안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자기 자리를 지키며 그 제안은 받지 않았다고 하네요.
'야, 안 돼' 유행어는 즉흥 애드립이었다
개그콘서트 시절, 커피숍에서 동료가 툭 던진 "큰일 났습니다, 빌딩 옥상에 갇혔습니다" 한 마디에서 시작된 코너가 '비상대책위원회'였다고 합니다. 대본에 쓰여 있던 "야, 안 돼"라는 말이 정작 방송에서는 머리가 하얘져 10분 동안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애드립이 됐고 그게 그대로 유행어가 됐다고 합니다. 함께 활약한 김준현 씨의 "고뤠" 유행어도 사실 처음엔 다르게 했다가 카메라 감독의 제안으로 길게 끌면서 자리 잡았다는 비화도 전했습니다.
조인성, 윤호와도 인연이 깊다
김원효 씨는 가수 윤호, 배우 조인성과도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인성 씨가 30년 넘게 자신을 알아봐 준 적 없었는데, 식사 자리에서 먼저 친해지자고 다가갔고 이후 집에도 놀러 다니는 사이가 됐다고 합니다. 완벽해 보이는 조인성 씨의 휴대폰 케이스가 낡아 있는 걸 보고 아내가 반강제로 자기 새 케이스를 빼서 건넸다는 일화도 웃음을 줬습니다.
지금도 밴드와 혼성그룹으로 활동 중
김원효 씨는 허경환, 박영진, 양상국 씨와 댄스그룹을 결성했다가, 행사가 뜸해지자 발라드 듀오 'SG원요비'로 돌아섰고 이어 남녀 혼성그룹이 코요태 하나뿐이라는 생각에 '코미테'까지 꾸렸다고 전했습니다. 요즘은 밴드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결성해 가수 활동까지 도전하고 있다고 하니, 25년째 쉬지 않고 새로운 걸 벌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사업으로 "김원효의 안대"를 만들어 보겠다는 농담까지 던지며 토크를 마무리했습니다.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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