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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화요일 아침 삼프로TV 라이브에서 권순우 삼프로TV 취재팀장이 세 가지 소식을 짚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이 AI 인류멸망론에 직접 반박한 이야기, 그 여파로 다시 주목받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그리고 시진핑 주석 방미를 앞두고 커진 미국 자동차 업계의 경계심과 한미 대미투자펀드 협상 상황까지 하나씩 정리해 봤습니다.
젠슨 황 "인류 멸망 확률은 0%"— 이 발언이 왜 나왔나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2030년 세계의 종말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가능성은 제로다. 공포를 주는 것은 불필요하고 무책임하며 과학에 근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AI가 안전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경제적 유인이 이미 충분하다는 논리예요. 앤트로픽 쪽에서 나오는 "AI 속도조절론"을 겨냥한 발언이라고 하는데, 요지는 이렇습니다. 통제 불가능한 AI를 걱정한다면서 정작 법적 책임에서는 빠지려 한다는 거죠. 미 재무장관도 비슷한 취지로 "AI 기업이 정부의 법적 책임을 면제해 주는 보험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거들었다고 하고요. 그러니까 종말론을 근거로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논리가 힘을 잃고 대신 기업이 스스로 책임지는 선에서 속도를 조절하라는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고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반사이익 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유가 하락과 금리 인상 마무리 국면에 이 발언까지 겹치면서 미국 반도체 관련주가 힘을 받았고, 그 흐름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얘기도 나왔습니다. HBM을 여러 층 쌓을 때 이를 제어하는 '베이스 다이'라는 반도체가 있는데, HBM4부터는 이 베이스 다이 만들기가 까다로워진다고 해요. SK하이닉스는 이 베이스 다이를 TSMC에 맡기는 반면 삼성전자는 자체 파운드리(4나노 공정)로 직접 만듭니다. HBM 주문이 몰리다 보니 정작 삼성전자 자체 파운드리 케파가 꽉 찰 정도라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어요. 여기에 테슬라 위탁 물량, 엔비디아가 인수한 그록의 추론용 반도체까지 삼성 파운드리로 들어가고 있다고 하니, 그동안 TSMC에 크게 밀린다는 얘기만 나오던 삼성 파운드리로서는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인 셈이죠.

시진핑 방미를 앞두고 커진 미국 자동차 업계의 경계
두 번째는 자동차 얘기입니다.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에 BYD, 샤오미, CATL 관계자들이 시진핑 주석과 함께 방미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미국 자동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해요. 트럼프 대통령이 예전에 "중국에서 만든 차를 미국으로 수입하는 건 반대하지만, 중국 업체가 미국에 공장을 짓고 현지 생산하는 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자동차 업계는 "중국 업체의 미국 현지 공장을 허용하면 미국 제조업체만 희생된다"는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하고요. 이미 유럽에서는 관세를 매기면서도 현지 생산은 열어놨는데, 그 결과 폭스바겐이 유로스톡스 50에서 퇴출될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는 사례도 함께 짚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자율주행 실증에 쓰이는 라이더 대부분이 중국산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남 일만은 아니라는 진행자들의 반응이 있었어요.

대미투자펀드, '상업적 합리성'에 발목
세 번째는 한미 대미투자펀드 협상입니다. 대미투자 1호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정해졌고 2호 원전(웨스팅하우스)과 3호 알래스카 LNG는 추가 논의 중이라고 해요. 그런데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애초 희망보다 낮은 5~10% 선에서 협상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우리 쪽이 "상업적 합리성"이라는 문구를 넣으려고 애썼는데, 지금은 오히려 이 문구 때문에 협상단의 운신 폭이 좁아지고 있다는 설명이었어요. 관세를 막기 위한 국익 차원의 투자인데 수익성을 너무 따지다 보니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거죠. 국회에서도 "상업적 합리성이 낮은 대미투자는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당분간 이 셋 사이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세 소식이 서로 직접 연결되진 않지만 결국 AI·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미중 정상회담이라는 큰 흐름 안에서 하루 사이에 함께 나온 얘기들이었습니다. 어느 하나도 아직 결론이 난 건 아니니, 앞으로 어떻게 풀리는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

원본 영상
- 삼프로TV 3PROTV — '젠슨 황 "AI로 인류멸망 가능성 0"…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능력 확대 | 미국차 업계 "중국차 공장 허용 말라" | 권순우 삼프로TV 취재팀장 [뉴스3]' — https://www.youtube.com/watch?v=zaBS4F3PjVs
※ 이 글은 위 영상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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