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 11

"언제까지 썸사친 할래" — 숏박스가 그려낸 보드게임 카페의 미묘한 기류

개그 유튜브 채널 '숏박스'가 연애 시트콤 시리즈 '썸사친'의 새 에피소드를 올렸는데, 공개 며칠 만에 조회수 460만을 넘기며 화제입니다. '썸사친'은 서로 마음이 있으면서도 티를 안 내는 두 친구, 그리고 그 옆에서 눈치는 다 챘으면서 모른 척해주는 두 친구까지 네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시리즈인데요. 이번 편의 배경은 보드게임 카페입니다.보드게임 카페에서 다시 만난 네 사람조진세, 서수아, 김원훈, 남현승 네 친구가 보드게임 카페에 모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조진세가 잘생긴 아르바이트생을 한 번 더 힐끔 쳐다보는 디테일로 문을 엽니다. 키오스크를 마치 식당 메뉴판 대하듯 하는 장면까지 소소한 개그가 이어집니다.게임보다 서로에게 더 집중하는 두 사람정작 보드게임이 시작되자 조진세와 서수아는 게임의 승부보..

인구소멸 1위 의성군, 이틀을 걸어보니 보인 것

인구소멸 얘기는 뉴스로 접할 땐 숫자로만 다가오는데, 실제로 그 동네를 걸어본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국내 여행 유튜버 '산타은지'가 대한민국 인구감소율 1위 지역인 경북 의성군을 이틀 동안 걸어본 영상을 올렸는데요. 통계 대신 시장 골목과 폐교, 경로당을 직접 보여주는 방식이라 눈에 오래 남았습니다.대구에서 버스로 두 시간, 도착한 곳은 장날의 안계시장크리에이터는 대구 본가에서 버스를 타고 의성으로 향합니다. 의성 안에서도 인구가 두 번째로 많다는 안계면을 첫 목적지로 잡았는데, 마침 5일마다 열리는 장날이었기 때문입니다. 도착해서 걸어본 거리 소감은 담백합니다. 프랜차이즈는 편의점 하나만 봤고, 돌아다니는 차도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젊은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아요"시장에서 ..

사회 2026.09.18

취업 대신 창업 택한 청년들 — AI가 열어준 사장님의 길

"AI 때문에 청년 일자리가 줄었다"는 뉴스는 요즘 워낙 자주 나와서 새삼스럽지도 않은데요. 그런데 TV조선 '뉴스9'에서는 같은 AI를 오히려 발판 삼아 창업에 뛰어든 청년들 이야기를 다뤄서 눈에 띄었습니다. 취업 대신 사장님을 택한 청년들, 짧은 리포트지만 요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소개해봅니다.바코드 하나로 영양성분을 분석하는 앱, 혼자 만든 청년세종시의 한 스타트업 사무실이 리포트의 첫 장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식품 바코드를 비추면 AI가 영양 성분을 분석해주는 서비스인데요. 기자는 이 복잡한 알고리즘이 원래대로라면 20대 청년 개발자 여러 명이 매달려야 했을 일이라고 짚습니다. 그런데 이 창업자는 AI의 도움을 받아 혼자서 해냈다고 합니다. 인터뷰에서 창업자는 AI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

산업·기업 2026.09.18

"미국서 안 만들면 관세 낸다" — 트럼프發 반도체 관세, 한국 상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얘기가 또 미국 관세 뉴스에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에 표적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식화하면서인데요. 여기에 한국 수출품 전반에 붙는 관세율까지 오르면서 최근 며칠 사이 통상 뉴스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KBS뉴스가 이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한 영상을 보고 내용을 따라가 봤습니다."미국서 만들면 면제, 아니면 관세" — 러트닉 장관의 경고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 방송 인터뷰에서 반도체 관세 부과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표적화되고 신중하게 설계된 관세 정책을 보게 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를 내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관세를 낼 준비를 하라고 경고한 겁니다. 워싱턴 특파원은 이를 두고 단순한 무역 장벽이 아니라 해외 반도체 기업의 미국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산업·기업 2026.09.18

"외국인 먹튀" 논란, 알고 보니 세 명뿐이었다 — 국민연금 팩트체크

얼마 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하나가 온라인을 뒤집어놨습니다. "중국인이 국민연금을 한 달만 넣고 60세부터 평생 연금을 받아 간다", "우리 미래 세대가 중국 노인까지 부양하게 생겼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논란이 워낙 커지자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서 제도 손질을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정부가 전수조사를 해보니 결과가 예상과는 좀 달랐습니다. JTBC News가 이 과정을 자막뉴스로 정리한 영상이 화제라 챙겨봤습니다."한 달 가입 후 119개월 추납"이라는 사례의 시작발단은 방문취업 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A씨였습니다. 사업장에서 딱 한 달 국민연금에 가입한 뒤 60세가 되자 나머지 119개월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해 매달 노령연금을 받아 온 사실이 지난달 알려졌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건 ..

경제·재테크 2026.09.18

"능력 없으면 집 팔아라" — 결국 확정된 부동산 세제개편안, 뭐가 달라졌나

요즘 부동산 커뮤니티마다 "종부세 폭탄", "공동명의 세금" 얘기로 시끄럽습니다. 지난달 초 정부가 내놓은 2026년 세제개편안이 워낙 강도가 셌던 탓인데요. 3주 가까이 논란이 이어지고 대통령 지지율까지 흔들리자, 결국 정부가 수정된 확정안을 오늘 내놨습니다.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읽남TV'가 이 확정안을 조목조목 짚어준 영상이 화제라 저도 챙겨봤습니다."능력 없으면 집 팔아라"에서 시작된 3주지난 8월 3일 처음 나온 세제개편안을 채널 운영자는 한 줄로 이렇게 정리합니다. "세금 두 배 이상 올릴 테니 능력 없으면 집 팔아라." 특히 두 부류가 크게 타격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하나는 1주택자인데 전세나 월세를 주고 본인은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 다른 하나는 실거주 중인 고령자인데 집값이 비싼 경우..

경제·재테크 2026.09.18

"말의 감옥에서 힘들었다" — 정청래 전 대표가 남긴 속마음

전당대회에서 재선에 실패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긴 말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당대표 하면서 말 못 하는 고통이 너무 컸다"는 표현까지 나왔는데요. YTN이 이 발언을 짚은 영상을 정리해봤습니다."말의 감옥에서 힘들었다"정 전 대표는 전당대회 직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당대표 1년 동안 할 말을 못 하고 참고 살았다"고 털어놓습니다. 이제는 "할 말은 하고 살겠다, 인생 뭐 있느냐"며 앞으로는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말의 감옥에서 정말 힘들었다"는 표현도 나옵니다."숫자로는 졌지만" 강조한 득표율전당대회 결과에 대한 해석도 눈에 띕니다. 정 전 대표는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자신이 이겼다고 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의 2순위 표까지 더해 계..

정치 2026.09.17

트럼프는 왜 유독 한국에만 파병을 요구할까

"미국이 유독 한국한테만 집요하게 뭘 자꾸 요구한다"는 이야기, 요즘 뉴스에서 부쩍 자주 보이시죠. 호르무즈 파병 얘기부터 3500억 달러 투자까지, 대체 미국이 한국을 어떻게 보길래 이러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채널의 '지구본 초대석' 코너에서 KBS 이정민 기자(전 워싱턴 특파원)를 초대해 이 얘기를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영상의 핵심만 추려봤습니다.영국·프랑스와 같은 줄에 세워진 한국호르무즈 파병 논의에서 미국이 한국을 영국·프랑스와 나란히 놓고 압박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정민 기자는 영국·프랑스는 나토 동맹으로 한미동맹과 성격 자체가 다르다고 짚습니다. 한미동맹은 기본적으로 북한 억지와 한반도 방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좁은 범위의 동맹입니다..

국제 2026.09.17

SNS 글 하나로 이스라엘이 격분한 이유 — 이재명 대통령 발언 논란

SNS에 올린 글 하나가 국가 간 외교 문제로 번지는 경우, 흔치는 않죠.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군을 향해 쓴 비판 글이 딱 그랬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가 대통령 실명까지 걸어가며 이례적인 수위로 반박했고 그 파장이 꽤 오래갔는데요. YTN이 "왜 이스라엘이 이렇게까지 격분했는지"를 취재해 풀어낸 영상이 있어서 정리해봤습니다.이스라엘 외무부, 대통령 실명 걸고 반박영상은 이스라엘 외무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실명을 걸며 SNS로 비판한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외무부는 특히 자국의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대통령이 유대인 학살을 가볍게 여긴 점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는데요. 리포트를 맡은 김승환 기자는 "이 문제를 직설적으로 얘기한 데서 이스라엘이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며 "'컨뎀네이션'이라는 단..

국제 2026.09.17

"내가 언제 그랬어요?" 코스피 9000 두고 대통령이 발끈한 이유

요즘 여야 정치권에서 "누가 먼저 자화자찬했다, 안 했다"로 한참 시끄러웠던 장면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들 앞에서 갑자기 언성을 높이며 "내가 언제 그랬어요"를 여러 번 반복한 순간인데요. JTBC가 이 현장 영상을 그대로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코스피 지수 9000 얘기를 놓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영상을 보고 정리해봤습니다.발단은 야당의 논평 한 줄지난 6월 19일, 유럽·G7 순방 결과를 브리핑하던 자리였습니다. 질의응답 도중 대통령은 여야가 자신을 공격하더라도 "없는 얘기 만들어 가지고"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말문을 엽니다. 코스피 9000 돌파를 자신의 치적인 양 자화자찬했다는 취지의 논평이 나오자 이를 반박한 겁니다."내가 언제 그랬어?"를 몇 번이나이 대목에서 ..

정치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