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 유튜브 채널 '숏박스'가 연애 시트콤 시리즈 '썸사친'의 새 에피소드를 올렸는데, 공개 며칠 만에 조회수 460만을 넘기며 화제입니다. '썸사친'은 서로 마음이 있으면서도 티를 안 내는 두 친구, 그리고 그 옆에서 눈치는 다 챘으면서 모른 척해주는 두 친구까지 네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시리즈인데요. 이번 편의 배경은 보드게임 카페입니다.
보드게임 카페에서 다시 만난 네 사람
조진세, 서수아, 김원훈, 남현승 네 친구가 보드게임 카페에 모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조진세가 잘생긴 아르바이트생을 한 번 더 힐끔 쳐다보는 디테일로 문을 엽니다. 키오스크를 마치 식당 메뉴판 대하듯 하는 장면까지 소소한 개그가 이어집니다.

게임보다 서로에게 더 집중하는 두 사람
정작 보드게임이 시작되자 조진세와 서수아는 게임의 승부보다 서로를 흘깃거리는 데 더 진심입니다. 상대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는 눈빛이나, 굳이 걸려서 벌칙 같지 않은 벌칙을 받아주는 모습에서 댓글창은 "이게 무슨 흑기사냐"며 웃음이 터졌습니다. 저도 이 대목에서 두 사람의 텐션이 은근히 세다는 걸 느꼈습니다.

"룰 모른다"던 원훈이는 사실 제일 잘 알았다
김원훈은 보드게임 하기 싫은 티를 팍팍 내면서도 정작 규칙은 본인이 제일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반전 캐릭터로 웃음을 만듭니다. 재료 관리를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이나 꼬치를 이상하게 먹는 습관까지, 이 시리즈 특유의 '친구들끼리만 아는' 디테일이 촘촘하게 살아 있습니다.

여친 전화도 미루고 게임에 빠진 남현승
남현승은 여자친구의 전화도 받지 않고 보드게임에 몰두합니다. 원훈이는 현승이 머리를 심은 걸 알면서도 짓궂게 놀리는 대신 살살 때려주며 은근히 배려합니다. 우정 서사가 로맨스 못지않게 잘 짜여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눈치는 다 챘지만 자리를 비켜주는 두 친구
사실 원훈이와 현승이가 이 시리즈의 핵심입니다. 두 사람 다 진세와 수아 사이에 흐르는 기류를 진작에 알아챘으면서도 모르는 척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해주는데요. 친한 친구 둘이 서로 이성으로 보인다는 걸 알았을 때 오히려 낯간지러워서 모른 척하게 된다는 댓글에 공감이 갔습니다. 짓궂게 놀리기보다 조용히 배려하는 쪽을 택하는 게 이 시리즈를 오래 보게 만드는 이유 같습니다.
마지막 대사로 남긴 다음 편 예고
영상 말미, 조진세는 카메라를 향해 "언제까지 썸사친 할래, 다음 주에 레드버튼 또 와, 이번엔 썸 다음 스테이지로 가자"는 말을 남기며 마무리됩니다. 보드게임 카페 브랜드와 함께한 협업 영상이지만 광고 멘트마저 시리즈의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몇 년째 '썸 타는 사이'에 머물러 있는 네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결말을 알면서도 매번 다음 편을 기다리게 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이번 편에서도 조진세와 서수아는 여전히 선을 넘지 않았지만 그 아슬아슬한 거리감이야말로 '썸사친'을 계속 보게 만드는 힘 같습니다.

출처
※ 이 글은 위 영상과 시청자 반응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했으며, 요약 내용은 원 영상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