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기조연설이라고 하면 의례적인 인사말과 원론적인 다짐만 오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엔 좀 달랐던 모양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한 연설이 끝나자마자 회의장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졌다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무슨 말을 했길래 반응이 이랬는지 연설 내용을 순서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유엔이 지금 시험대에 올랐다는 진단으로 시작연설은 제81차 총회의장으로 취임한 칼릴우르 라흐만 의장과 10년간 임기를 마친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에게 인사를 건네며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이재명 대통령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길을 열어온 유엔의 역사가 지금 엄중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고 짚었습니다. 근거로 든 사례들이 구체적이었는데요. 네팔에서 벌어진 빙하 홍수로 많은 생명과 삶의..